HMM "유조선 첫 호르무즈 통과…정부의 적극적 지원 덕분"

기사등록 2026/05/20 17:03:36

HMM '유니버셜 위너호', 호르무즈 해협 통과 중

외교부, 이란 당국과 韓 선박 해협 통과 협의

"해협 내 한국 국적 선박 25척도 빠져 나오길"

[서울=뉴시스] HMM CI.(사진=HMM) 2023.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HMM CI.(사진=HMM) 2023.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이란 전쟁 장기화로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적 선사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셜 위너호'가 한국 유조선 최초로 해협 통과에 나섰다.

정부와 이란 당국의 협조 속에 이뤄진 이번 통항은 중동발 원유 수급 불안 우려를 일부 완화할 신호로 평가되며, 해협에 남아 있는 국내 선박들의 추가 이탈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HMM은 20일 입장문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당사 유조선 1척이 안전하게 나올 수 있었다"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남아있는 25척의 한국 선박들도 하루 빨리 빠져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유니버셜 위너호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으며, 안전하게 오만만에 도착할 경우 약 3주 뒤인 다음달 8일께 다음달 8일께 울산 SK터미널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선박에는 현재 한국 선원 9명을 포함해 총 21명의 선원이 탑승 중이며 SK이노베이션과 계약한 원유 약 200만 배럴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하루 원유 소비량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번 통항은 이란 당국의 협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란 당국이 주이란한국대사관에 유니버셜 위너호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가능하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니버설 위너호가 통과에 성공할 경우 한국 유조선으로서는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사례가 된다.

HMM 관계자는 "현재 유니버셜 위너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중이나, 아직 위험지역을 벗어나진 않은 상황"이라며 "오만만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경우 약 3주 후에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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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유조선 첫 호르무즈 통과…정부의 적극적 지원 덕분"

기사등록 2026/05/20 17:03: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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