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스트라스부르서 첫 유럽공로훈장 시상식
메르켈·젤렌스키·바웬사, 최고등급 수상자로 선정
![[서울=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퇴임 후에도 화장, 머리 손질 비용 등의 미용비를 정부에서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9일(현지 시간) 폴리티코 유럽은 보도했다. 사진은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사진=X(엑스) 갈무리) 2023.08.1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8/11/NISI20230811_0001338651_web.jpg?rnd=20230811102328)
[서울=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퇴임 후에도 화장, 머리 손질 비용 등의 미용비를 정부에서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9일(현지 시간) 폴리티코 유럽은 보도했다. 사진은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사진=X(엑스) 갈무리) 2023.08.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유럽의회가 신설한 ‘유럽공로훈장’ 첫 수상자로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등이 선정됐다. 유럽 통합과 민주주의, 유럽의 핵심 가치를 지켜온 인물들에게 주는 상이다.
독일의 도이체벨레(DW)는 19일(현지시간) 유럽의회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첫 유럽공로훈장 시상식을 연다고 보도했다.
유럽공로훈장은 유럽 통합에 기여했거나 유럽연합(EU)의 핵심 가치를 증진·수호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해 신설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수상자들이 훈장을 받는다.
메르켈 전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 바웬사 전 대통령은 3개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을 받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트라스부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는다.
메르켈 전 총리는 독일 총리 재임 기간 유럽 통합과 위기 대응에서 중심 역할을 한 점을 평가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유럽 안보 질서를 지키는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바웬사 전 대통령은 폴란드 자유노조 ‘연대’를 이끌며 공산주의 체제 붕괴와 동유럽 민주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유럽의회는 이들 외에도 정치, 스포츠, 과학, 문화 분야 인사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 장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 총재 등은 훈장을 받는다. 볼프강 쉬셀 전 오스트리아 총리와 록밴드 U2 멤버들도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유럽의회에 따르면 전체 수상자는 약 20명이며, 이 가운데 13명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짧은 연설을 할 예정이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은 지난 3월 수상자 발표 당시 “유럽공로훈장은 유럽을 단순히 믿은 사람들만이 아니라 유럽을 건설하는 데 기여한 사람들을 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언제나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져 왔다”며 “분열을 잇고, 장벽을 허물고, 독재를 무너뜨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위기를 극복한 이들의 헌신은 기념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독일의 도이체벨레(DW)는 19일(현지시간) 유럽의회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첫 유럽공로훈장 시상식을 연다고 보도했다.
유럽공로훈장은 유럽 통합에 기여했거나 유럽연합(EU)의 핵심 가치를 증진·수호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해 신설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수상자들이 훈장을 받는다.
메르켈 전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 바웬사 전 대통령은 3개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을 받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트라스부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는다.
메르켈 전 총리는 독일 총리 재임 기간 유럽 통합과 위기 대응에서 중심 역할을 한 점을 평가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유럽 안보 질서를 지키는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바웬사 전 대통령은 폴란드 자유노조 ‘연대’를 이끌며 공산주의 체제 붕괴와 동유럽 민주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유럽의회는 이들 외에도 정치, 스포츠, 과학, 문화 분야 인사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 장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 총재 등은 훈장을 받는다. 볼프강 쉬셀 전 오스트리아 총리와 록밴드 U2 멤버들도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유럽의회에 따르면 전체 수상자는 약 20명이며, 이 가운데 13명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짧은 연설을 할 예정이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은 지난 3월 수상자 발표 당시 “유럽공로훈장은 유럽을 단순히 믿은 사람들만이 아니라 유럽을 건설하는 데 기여한 사람들을 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언제나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져 왔다”며 “분열을 잇고, 장벽을 허물고, 독재를 무너뜨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위기를 극복한 이들의 헌신은 기념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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