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 장관 "철근누락 철도공단에 통보하지 않은건 위반"

기사등록 2026/05/20 15:48:03

"계측 시설 보강 언제든 위험에 대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5.2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공사 구간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추가 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계측 시설도 보강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장관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GTX-A 삼성역 공사 구간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제기한 "전면 재점검과 항구적 보강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전문가와 직접 통화해 의견을 들었는데 실제 불안하다는 입장이 분명했다”며 “추가 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계측 시설도 보강해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성수대교 붕괴 같은 대형 참사의 악몽이 떠오른다”며 "대형 건설업체가 철근을 2개 넣어야 하는 것을 하나만 넣었다는 건 너무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에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저희가 잘못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시의 보고 누락 여부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김성보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지방계약법과 위수탁 협약에 따라 매달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제출해 왔고 규정을 어긴 바 없다는 입장”이라며 “공단 내부 규정을 서울시에 직접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윤덕 장관은 법률 검토 결과를 근거로 “서울시가 철근 누락 사실을 국가철도공단에 통보하지 않은 것은 협약 위반으로 판단된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공단의 공사 및 용역 관리 규정에 따르면 중대한 구조물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감리와 서울시가 공단에 보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돼 있다”며 “서울시가 관련 사항을 통보조차 하지 않은 것은 협약 제8조 제5항 위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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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철근누락 철도공단에 통보하지 않은건 위반"

기사등록 2026/05/20 15:48: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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