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전월세난 吳 때문" vs 오세훈 "이 정권이 부동산 지옥 만들어"

기사등록 2026/05/20 15:13:33

최종수정 2026/05/20 15:17:40

정원오 "GTX 철근 누락, 서울시 안전불감증의 구조적 문제"

오세훈 "민주당 선거 후 공소취소 특검 의지…오만함 발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패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5.2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패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하지현 이소헌 기자 = 6·3 지방선거 여야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부동산·주거 문제 책임을 상대 쪽에 돌리며 설전을 벌였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관훈토론에서 서울 전월세 문제에 관해 "현재 발생하는 전월세난은 현 시장인 오세훈 후보가 약속만 지켰으면 충분히 막고 해결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는) 2021년 선거에 나왔을 때 36만 호를 5년 안에 공급하겠다고 약속했고, 2021년 9월에는 매년 8만 호의 주거를 제공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2022~2024년 통계를 보면 매년 착공 기준 3만9000호 정도밖에 공급이 안 됐다"고 했다.

그는 "오 후보 약속인 8만 호의 절반도 안 되는 공급이 이뤄졌다는 것이 문제"라며 "재개발·재건축 민간아파트뿐 아니라 매입임대, 임대아파트 기타 각종 현재 수요자가 있는 각 수요에 맞추지 못하고 전반적으로 공급이 안 됐다"고 했다.

이어 "그 약속만 지켰어도 지금의 대란이라고 하는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해결책으로는 "역시 공급밖에 없다. 수요자 맞춤형으로 (공급을) 해줘야 한다"며 2027년까지 재개발·재건축 6만 호 착공, 역세권 청년 주택 등 2만 호 공급 등을 거론했다.

오 후보는 정부여당을 정면 겨냥했다. 그는 같은 날 관훈토론에서 "이 정권의 이념 과잉이 만든 부동산 지옥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서울의 성장은 멈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도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구역으로 지정된 물량을 박원순 시장 시절에 무려 389곳을 구역 해제한 것은 결정적인 패착"이라며 "서울시민의 주거난을 가중시킨 주범 중 주범"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점을 민주당이 인정하지 않으면 해법은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패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05.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패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정 후보를 향해서는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을 계속 벤치마킹해서 거의 싱크로율 80~90%에 이르는 주택 정책을 내놨다"고 했다. 이어 "말로는 더 빨리하겠다, 더 많이 하겠다를 외치고 있지만 내심 의지가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실거주를 강조하며 각종 물건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데만 초점을 맞춰 전월세 급등 예측을 6개월 전부터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 이제 고집을 꺾어야 한다. 그 점에 대해 정 후보가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고 했다.

상대 진영의 약점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다. 정 후보는 최근 불거진 GTX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과 관련, "서울시의 안전불감증 때문에 생긴 구조적 문제"라고 했다. 이어 "구조적 문제의 책임은 최고 책임자인 시장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오 후보는 "입법·행정부를 장악한 것은 물론이고 사법부까지 손안의 공깃돌처럼 여기는 민주당 태도에 경고가 필요하다"며 "공소취소 특검을 선거 기간에만 잠정 중단할 뿐 선거 이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함의 발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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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전월세난 吳 때문" vs 오세훈 "이 정권이 부동산 지옥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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