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 광주 자율주행 예산·데이터 독점 사실 아냐"

기사등록 2026/05/20 14:34:39

"실증 차량은 양산 전 SDV…높은 비용 불가피"

"수집 데이터, 스타트업과 공유해 S/W 역량 향상"

[광주=뉴시스] 미래차 모빌리티 자율주행 실증도시 광주.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미래차 모빌리티 자율주행 실증도시 광주.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국토교통부가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에서 제기된 현대자동차의 예산 편중과 데이터 독점 우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20일 국토부는 올해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 국비 총 558억원 중 86%(480억원)가 '차량 구매 및 개조'에 배정됐으며, 현대차가 데이터를 독점하기 쉬운 구조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위와 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예산 대부분이 차량 제작에 쓰이는 이유에 대해 "광주 자율주행 실증에 사용될 차량은 표준화와 기술 탑재에 최적화된 국내 최초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이라며 "아직 양산 단계에 도달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생산 비용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SDV 차량은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가 주요 목표인 이번 실증의 핵심 인프라"라며 "일정 물량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차량 제작에 많은 비중의 예산을 활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독점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국토부는 "수집된 대규모 데이터는 표준화된 상태로 현대차와 스타트업 모두에게 공유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역량 향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용 보험상품, 운송 플랫폼, 차고지 및 충전소, 차량정비소, 사무실 등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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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현대차 광주 자율주행 예산·데이터 독점 사실 아냐"

기사등록 2026/05/20 14:34: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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