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타인, 가족을 묻다…연극 '이사', 내달 공연

기사등록 2026/05/20 11:01:57

6월 2~7일 스튜디오 블루

연극 '이사' 공연 장면. (사진=극단 시민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이사' 공연 장면. (사진=극단 시민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이사'가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에서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평생을 바쳐 일궈온 '집'이라는 견고한 공간이 실은 위태로운 모래성 같았음을 한 남자의 시선을 통해 드러낸다. '아내가 아래층으로 이사했다'는 설정은 물리적 거리는 가깝지만 정서적 거리는 멀어진 현대 가족의 단절을 상징한다.

장경민 연출은 "집을 떠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같은 집에 살면서도 끝내 서로의 마음에 가닿지 못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주호성, 김순이, 최민혁, 강연경이 출연한다.

주호성은 "이 작품은 마치 나의 자전적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대사를 읊조리다 보면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이 겹쳐 보여 눈물 때문에 말을 잇지 못할 정도"라며 "이 공연은 내 삶과 기억 그리고 어머니께 바치는 가장 절실한 헌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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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타인, 가족을 묻다…연극 '이사', 내달 공연

기사등록 2026/05/20 11:01: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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