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기후부 21일부터 공동 집중 정화기간
![[서울=뉴시스] 하천 정화 활동 모습.](https://img1.newsis.com/2020/08/20/NISI20200820_0000585167_web.jpg?rnd=20200820074107)
[서울=뉴시스] 하천 정화 활동 모습.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여름철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쓰레기가 하천·하구 환경을 훼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1일부터 6월20일까지 한 달 간 '하천·하구 쓰레기 집중 정화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집중정화기간은 오는 6월21일부터 9월20일까지 홍수기마다 장마, 태풍으로 일시적으로 많은 양의 쓰레기가 하천과 하구, 연안에 유입돼 수질 오염과 수생태계 훼손을 유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해수부는 매년 해안가, 항만, 섬 지역 등의 해양쓰레기 수거와 처리 예산을 지방정부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70억원이 편성됐다. 기후부도 2009년부터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위한 예산을 지방정부 등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133억원을 책정했다.
올해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기간은 예년의 5일 내외였던 운영 기간을 1개월로 늘렸다. 하천변, 해안가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더욱 꼼꼼하게 수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정화기간에는 11개 지방해양수산청, 7개 유역(지방)환경청 등 해수부와 기후부 소속기관과 한국수자원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지방정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하천변 뿐만 아니라 댐 상류, 저수지, 연안과 섬 지역 등 쓰레기 발생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6월16일부터 닷새간 전국 109개 기관에서 7810명이 참여해 쓰레기 802t을 수거한 바 있다.
김은경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수생태계 보호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올해는 정화 기간을 한 달로 늘려 맑고 깨끗한 하천 환경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하천 상류의 쓰레기가 항만 및 인근 해역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하천변과 연안을 사전에 정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유관기관은 물론, 국민과 함께 깨끗하고 청정한 바다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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