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00조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오마하의 현자' 워런 버핏의 투자 인생과 검소한 삶이 조명됐다. (사진=KBS) 2026.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02140233_web.jpg?rnd=20260520090132)
[서울=뉴시스] 200조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오마하의 현자' 워런 버핏의 투자 인생과 검소한 삶이 조명됐다. (사진=KBS) 2026.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200조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오마하의 현자' 워런 버핏의 투자 인생과 검소한 삶이 조명됐다.
19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는 개그우먼 김지유와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 장도연, 김지유는 "주식 계좌도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워런 버핏은 투자만으로 200조원이 넘는 자산을 일군 인물이다. 그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권 기업 중 드문 투자회사로 꼽힌다. 슈카는 "워런 버핏 회사의 주식을 1주 사는 게 모든 투자자의 꿈이다. A주 1주에 약 11억원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 2022년 '워런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246억원에 낙찰된 사례도 소개했다.
버핏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숫자 감각을 보였다. 그는 11세에 주식을 샀고, 해당 주식은 4년 뒤 640% 상승했다. 14세에는 땅을 구매했으며,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약 5000달러를 벌었다. 이찬원은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1억원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버핏은 "서른 살까지 백만장자가 되지 못하면 오마하의 빌딩에서 뛰어내릴 것"이라고 말할 만큼 투자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30대에는 가치보다 싼 기업을 사들여 수익을 얻는 이른바 '담배꽁초 투자'에 몰두하다 섬유 산업 쇠락기와 맞물려 위기를 겪었다. 그가 인수했던 섬유회사는 이후 투자회사로 업종을 바꿨고,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를 기록했다.
찰리 멍거와의 인연도 소개됐다. 워런 버핏의 60년 절친이자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었던 찰리 멍거는 한 사탕 회사를 추천하며 버핏에게 '담배꽁초 투자'를 만류했다. 이는 버핏의 투자 철학을 바꾼 계기가 됐다.
방송에서는 워런 버핏의 사생활도 다뤘다. 숫자에는 능했지만 일상에는 서툴렀던 그는 결혼 26년 차에 아내와 별거했다. 당시 그의 아내는 자신을 대신할 여성을 남편에게 소개했고, 세 사람은 오랜 시간 서로를 존중하며 관계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버핏은 평생 100조원 넘게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 배당금만 수조원대에 이르는 자산가지만, 95세인 현재도 처음 구매한 신혼집에 살고 있으며 차도 10년 이상 타는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햄버거와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는 식습관으로도 유명하다.
건강 위기도 있었다. 그는 대장을 38㎝ 절제했고, 전립선암으로 44차례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장도연은 "장수의 비결은 콜라, 햄버거가 아니라 돈에 먹히지 않고 돈을 다스렸던, 소탈하고 단단한 마음에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