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 푸틴 방중에 "세계 혼란 속 중·러 협력 더욱 필요"

기사등록 2026/05/19 16:45:21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사설 통해 중·러 정상회담 의미 부각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 회담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2025.09.02.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 회담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2025.09.02.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중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격동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러 양국의 협력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중국 관영매체가 강조했다.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사설에서 "양 정상의 전략적 지침과 일련의 중대한 역사적 이정표들이 맞물리면서 현재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중·러 관계에 새로운 전략적 기회와 강력한 협력 동력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서로의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자 발전과 부흥의 길을 함께 걸어온 동반자였다"며 "강력한 내생적 추진력과 고유의 전략적 가치를 지닌 중·러 관계는 제3자를 겨냥하지도 않고 제3자의 영향을 받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관점에서 중·러 협력은 국제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하는 주축이 됐다"며 격동을 겪고 있는 현 세계 정세를 들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책임국으로서 중·러는 특히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제 정세가 더 요동칠수록 중·러 관계의 성숙하고 안정적이며 탄력적인 성격이 뚜렷이 드러나고 이에 따라 더 강력한 전략적 조율과 포괄적 협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주요 국제·지역 문제에서 양국 정상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며 내정 간섭, 일방적 제재, '확대관할(長臂管轄·long-arm jurisdiction·법률 적용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중국과 러시아가 굳건히 서 있는 한 국제 공정성과 정의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100년 만에 올 법한 변화 속에서 확실성이 높아지며 인류의 발전과 진보를 위한 동력이 더욱 강해진다는 것은 역사가 반복적으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박2일 일정으로 이날 중국을 방문해 오는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하는 푸틴 대통령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영접을 받은 뒤 중국 국빈 영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臺·조어대)에서 머무를 예정이다.

이어 20일 오전 11시께 톈안먼(天安門·천안문)광장에서 시 주석이 개최하는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소규모·확대 형식으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 외에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도 별도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 주석과 비공식 차담으로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에는 부총리 5명과 장관 8명, 중앙은행 총재, 기업 최고경영자 등 대규모 대표단이 동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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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 푸틴 방중에 "세계 혼란 속 중·러 협력 더욱 필요"

기사등록 2026/05/19 16:45: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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