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우스님이 밥·커피 쐈다…연화사 '청년밥心' 점심 공양

기사등록 2026/05/19 15:32:25

최종수정 2026/05/19 15:41:14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청년밥心' 연화사 찾아

청년들에 배식하고 함께 차담 나누며 격려

"하루 5분 선명상으로 마음에도 밥 주세요"

[서울=뉴시스] 19일 서울 연화사에서 열린 '청년밥심' 행사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진우스님(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9일 서울 연화사에서 열린 '청년밥심' 행사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진우스님(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 사찰에서 청년들을 위한 무료 점심 공양이 열렸다.

19일 서울 동대문구 연화사 공양간 앞에는 점심시간 전부터 대학생들의 줄이 이어졌다. 이날 제공된 메뉴는 두부전골과 표고탕수육, 도토리묵무침, 근대 미소장국 등 사찰음식 중심의 한식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대학생 공양지원사업 '청년밥心' 10차 점심 공양이다.

현장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기획실장 묘장스님,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도륜스님 등이 참석해 직접 배식을 했다. 노란 앞치마를 두른 스님들은 대학생 100여명에게 밥과 반찬, 그리고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진우스님은 학생들에게 "청년 밥심이라는 것은 우선 배부르고 맛있어야 한다"며 "오늘 맛있게 많이 먹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밥심' 할 때 원래 마음 '심(心)' 자를 넣는데 몸 건강을 위해 밥을 먹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마음과 감정이 기쁘고 행복한 것"이라며 “마음의 밥을 주려면 마음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명상을 권했다.

진우스님은 "잠깐 5초, 하루 5분 만이라도 선명상을 하면 마음에 밥을 주는 것과 같다"며 "마음이 튼튼해지고 건강해지면 웬만한 일은 잘 극복하고 대처할 수 있다.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점심공양 후에는 경내 '부처님생신카페(외기마루 작은도서관)'에서 차담도 이어졌다. 카페 앞에는 '오늘 아메리카노와 베이글칩은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쏜다!'는 문구가 적힌 배너가 세워졌다.

차담에 참석한 경희대 불교학생회장 위아름씨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학교 근처에서 밥 한 끼 사 먹으려면 기본 1만 3천 원이 넘어 부담이 크다"며 "대개 돈가스 같은 자극적인 음식만 먹게 되는데, 청년밥심을 통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집밥 같은 반찬과 국을 먹을 수 있어서 친구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총무원장 스님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재단은 청년들을 지속해서 지원하기 위한 ‘청년밥心 지원 금일봉’ 전달식을 가졌으며, 참석한 대학생 및 연화사 신도들과 함께 ‘나눔의 꽃’ 부채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이날 자비나눔 방문 일정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연화사는 학기 중 매주 화요일 '청년밥心'을 통해 사전에 신청한 대학생 중 100명을 선정해 무료 점심 공양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19일 서울 연화사에서 열린 '청년밥심' 행사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진우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9일 서울 연화사에서 열린 '청년밥심' 행사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진우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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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우스님이 밥·커피 쐈다…연화사 '청년밥心' 점심 공양

기사등록 2026/05/19 15:32:25 최초수정 2026/05/19 15: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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