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하정우 승리, 李 공소취소 가능성…현실땐 탄핵"

기사등록 2026/05/19 13:08:05

최종수정 2026/05/19 14:38:23

"단일화, 민심이 길 내주고 있어"

"정치에서 100%·절대란 건 없어"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부산 북구 한진빌딩 선거사무소에서 북구갑 1호 공약을 발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6.05.19.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부산 북구 한진빌딩 선거사무소에서 북구갑 1호 공약을 발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6.05.19.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를 겨냥해 선거 결과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 시도와 직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19일 부산 북구 한진빌딩 선거사무소에서 1호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하 후보가 승리해서 '이 대통령이 지시해서 왔다'고 하면 이 대통령이 '나는 공소 취소를 해도 되는 허락을 여기서 받았다'고 주장할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실제 공소 취소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공소 취소를 가장 앞장서서 싸우고 막고 있는 사람이 저"라며 "공소 취소가 현실화될 경우 탄핵까지 하겠다고 밝힌 것도 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공소 취소를 하겠다고 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저 사이에는 전선이 형성돼 있다"며 "이번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할 의미가 있고 그 의미를 시민들도 충분히 알고 계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 당권파는 이런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며 "계엄을 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도 반대했던 세력인데 공소 취소를 하는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말할 자격이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또 "보수 재건은 개헌과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며 "그 과정을 통해 말할 자격을 회복해야 하고 그렇게 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 취소 같은 방식으로까지 나아가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지원 의원 등이 '북구갑에서 한동훈이 승리하면 민주당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홍준표 역시 그런 취지의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의 '자기 반성과 희생이 필요하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한 후보는 "계엄을 막은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는 이야기냐"며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임에도 대한민국을 지키고 보수의 절멸을 막기 위해 앞장서 계엄을 저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때 계엄을 막지 않았다면 지금 국민의힘이 존재하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한 후보는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민심이 길을 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대리인을 누가 꺾을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표가 모여야 하는지에 대해 민심이 이미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정치에서 100%는 없다"며 "절대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오히려 두려움의 표현일 수 있지만 저는 민심이 이미 길을 내주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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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하정우 승리, 李 공소취소 가능성…현실땐 탄핵"

기사등록 2026/05/19 13:08:05 최초수정 2026/05/19 14: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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