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준 전 주사우디대사대리, '중동을 다시 읽다' 출간
중동 외교관 경력 28년, 현장 생활 36년의 전문가
종파부터 자원, 동맹, 권력 등 아우르는 식견 제시
최근 변화하는 사우디-UAE의 관계 등 폭넓은 분석도
![[서울=뉴시스] 문병준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대리의 신간 '중동을 다시 읽다'.(사진=박영사)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02139308_web.jpg?rnd=20260519103559)
[서울=뉴시스] 문병준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대리의 신간 '중동을 다시 읽다'.(사진=박영사) 2026.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문병준 전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대리가 약 36년간 중동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통찰을 담은 신간 '중동을 다시 읽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사막·석유·전쟁·이슬람 등 단편적 이미지로 소비돼 온 기존의 중동 인식을 넘어, 실제 중동 사회를 움직이는 구조와 질서를 현장 시각에서 풀어낸 분석서다.
저자는 아랍어를 전공한 뒤 이집트, 이라크,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등 중동 지역 주요 공관에서 총영사와 대사대리 등 외교관으로 28년간 근무했다.
또한 현지에서 36년간 생활하며 전쟁과 정권 교체, 종교 갈등, 산유국의 부상과 변화를 직접 목격했다.
최근에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장관 특사로 임명돼 중동 전쟁 장기화 및 공급망 교란 상황 속에서 중동 주요국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는 등 가교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중동은 실제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문제의식을 책 전반에 걸쳐 제기한다.
아울러 중동을 단순한 국가의 집합이 아닌 종파, 자원, 외부 동맹, 권력 네트워크가 복합적으로 얽힌 '힘의 배열'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의 특징은 거시적인 국제정치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중동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사고 구조를 함께 조명한다는 점이다.
'마일리쉬(괜찮다)'라는 표현에 담긴 시간 감각, 관계와 신뢰를 중시하는 문화, 공식 제도 밖에서 작동하는 비공식 네트워크 등은 중동을 이해하는 또 다른 열쇠로 제시된다.
이 책은 사막·석유·전쟁·이슬람 등 단편적 이미지로 소비돼 온 기존의 중동 인식을 넘어, 실제 중동 사회를 움직이는 구조와 질서를 현장 시각에서 풀어낸 분석서다.
저자는 아랍어를 전공한 뒤 이집트, 이라크,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등 중동 지역 주요 공관에서 총영사와 대사대리 등 외교관으로 28년간 근무했다.
또한 현지에서 36년간 생활하며 전쟁과 정권 교체, 종교 갈등, 산유국의 부상과 변화를 직접 목격했다.
최근에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장관 특사로 임명돼 중동 전쟁 장기화 및 공급망 교란 상황 속에서 중동 주요국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는 등 가교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중동은 실제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문제의식을 책 전반에 걸쳐 제기한다.
아울러 중동을 단순한 국가의 집합이 아닌 종파, 자원, 외부 동맹, 권력 네트워크가 복합적으로 얽힌 '힘의 배열'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의 특징은 거시적인 국제정치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중동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사고 구조를 함께 조명한다는 점이다.
'마일리쉬(괜찮다)'라는 표현에 담긴 시간 감각, 관계와 신뢰를 중시하는 문화, 공식 제도 밖에서 작동하는 비공식 네트워크 등은 중동을 이해하는 또 다른 열쇠로 제시된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문병준 전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대리가 지난 3월19일 서울 중구 뉴시스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2026.03.19.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9/NISI20260319_0021215149_web.jpg?rnd=2026031923312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문병준 전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대리가 지난 3월19일 서울 중구 뉴시스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2026.03.19. [email protected]
특히 최근 급변하고 있는 사우디와 UAE의 변화상에도 주목한다.
사우디의 사회 개방과 세대 교체, UAE의 독자 노선 강화 등 걸프 국가들의 전략 변화는 단순한 지역 이슈를 넘어 글로벌 경제와 외교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중동이 더 이상 단순한 소비 시장이 아닌 협력 파트너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총 528쪽 분량의 이 책은 9부 구성으로 중동의 역사와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을 아우르며 일반 독자부터 외교·에너지·비즈니스 실무자까지 폭넓은 독자를 겨냥했다.
부록으로는 '중동 에티켓 33가지'를 수록해 현지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과 출장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문 전 대사대리는 "이 책이 중동을 좋아하게 만드는 책일 필요는 없다"면서도 "한국 사회가 이 지역을 성급하게 단정하지 않고 바라볼 수 있는 기준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사우디의 사회 개방과 세대 교체, UAE의 독자 노선 강화 등 걸프 국가들의 전략 변화는 단순한 지역 이슈를 넘어 글로벌 경제와 외교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중동이 더 이상 단순한 소비 시장이 아닌 협력 파트너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총 528쪽 분량의 이 책은 9부 구성으로 중동의 역사와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을 아우르며 일반 독자부터 외교·에너지·비즈니스 실무자까지 폭넓은 독자를 겨냥했다.
부록으로는 '중동 에티켓 33가지'를 수록해 현지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과 출장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문 전 대사대리는 "이 책이 중동을 좋아하게 만드는 책일 필요는 없다"면서도 "한국 사회가 이 지역을 성급하게 단정하지 않고 바라볼 수 있는 기준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