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약, 공부 잘하는 약 아니에요"…학교로 찾아간 마약 예방극

기사등록 2026/05/19 09:28:27

최종수정 2026/05/19 09:34:25

울산시교육청, 초·중·고 15곳서 교육 뮤지컬 운영

[울산=뉴시스] 울산 동대초 학생들이 14일 강당에서 찾아가는 마약류 예방교육 뮤지컬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동대초 학생들이 14일 강당에서 찾아가는 마약류 예방교육 뮤지컬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진 일명 '나비약'의 중독성과 부작용 위험성을 알리는 예방교육이 울산 학교 현장에서 진행된다.

울산시교육청은 12월 초까지 한국마약퇴치 운동본부 울산지부와 협력해 학교로 찾아가는 마약류 예방교육극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마약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약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극은 울산지역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문 극단을 초청해 연령대별 맞춤형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유혹에 빠지거나 접할 수 있는 사례들로 채워진다. 특히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오남용을 비롯해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식이요법 약의 위험성, 고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에 따른 부작용, 합성 니코틴이 함유된 신종 전자담배의 유해성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유해 약물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고자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한 '청소년 유해약물 예방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사회 청소년 마약 문제 근절을 위한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 박정훈 지부장은 "청소년기부터 약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예방교육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형태의 교육으로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의 위험에서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예방교육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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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약, 공부 잘하는 약 아니에요"…학교로 찾아간 마약 예방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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