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한국영상기자협회, 광주민주포럼서 '언론인 정신 건강' 논의

기사등록 2026/05/18 10:53:49

레메디아연구단, 분쟁지역 영상기자를 위한 제도적 지원 강조

조재희 교수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같은 공적 인정, 직업적 의미 회복하는 중요 자원"

[서울=뉴시스] 서강대 레메디아연구단과 한국영상기자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6 광주민주포럼'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강대 제공) 2026.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강대 레메디아연구단과 한국영상기자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6 광주민주포럼'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강대 제공) 2026.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서강대학교 레메디아연구단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한국영상기자협회와 공동주관한 '2026 광주민주포럼'의 언론세션 '분쟁지역 영상저널리스트의 기록과 상처'를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주민주포럼은 'NEW ERA(새 시대): 민주주의 리부트'를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서 언론세션은 분쟁지역을 기록해 온 영상저널리스트의 경험과 언론인의 정신건강 문제를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한국사회과학연구(SSK) 연구팀에 선정돼 중형 연구단으로서 2단계 연구 과제를 진행 중인 서강대 레메디아 연구진(조재희·차유리·장혜연)은 이날 '외상(外傷)에서 상(賞)으로: 영상기자에 대한 공적 인정과 직장 내 존중 커뮤니케이션 풍토의 역할 탐색'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국영상기자협회 회원 11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 8명을 대상으로 한 서면 인터뷰를 바탕으로 영상기자의 손상·회복 경로를 살폈다. 연구 결과, 공적 인정과 직장 내 존중 커뮤니케이션 풍토를 중심으로 영상기자의 회복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분쟁지역 취재 경험과 영상기자의 정신건강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영상기자가 겪는 현장 경험과 취재 이후의 삶과 회복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공적 인정요인과 조직 내 존중 풍토가 기자 개인의 회복에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조재희 지식융합미디어대학 교수는 "영상기자의 정신건강은 개인의 회복에만 맡길 수 없는 과제"라며 "언론사 내부의 존중 커뮤니케이션 풍토를 조성하고 외상 경험을 점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힌츠페터 국제보도상과 같은 공적 인정은 기자의 직업적 의미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사회적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연구 기관과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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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한국영상기자협회, 광주민주포럼서 '언론인 정신 건강' 논의

기사등록 2026/05/18 10:53: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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