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내란의 밤 과거 일 아냐…불행한 과거 반복돼선 안 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단체 정책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5.17.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7/NISI20260517_0021286062_web.jpg?rnd=2026051716234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단체 정책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8일 "말로는 5·18 정신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담고자 했던 개헌안에는 반대하고,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부정한 세력을 감싸는 '윤 어게인' 정치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하며 "오월 정신은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지만, 누구나 실천할 수는 없다. 불의한 권력에 맞서 시민이 민주주의를 지켜낸 실천의 역사"라고 했다.
그는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이다. 1980년 5월 광주의 시민들은 군홧발과 총칼 앞에서도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평범한 시민들이 서로를 지키며 끝까지 버텨냈고, 그 용기와 연대는 오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최근 다시 한번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위태로운 시간을 겪었다. 계엄과 내란의 밤은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었다. 오월의 역사를 기억한다면, 우리는 그 어두운 시간을 완전히 극복해내야 한다"며 "다시는 국가 권력이 시민 위에 군림하는 불행한 과거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혐오와 왜곡, 극단과 독선의 정치 역시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민주주의와 시민의 삶 속에서 이어가겠다. 권력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 특권과 배제가 아니라 연대와 책임의 행정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그리고 다시는 그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 서울기념식 '오월의 꽃, 오늘의 빛'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종로구 장통교에서 '찾아가는 서울人터뷰'를 진행하고, 주거 지원 공약 발표 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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