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생태계 회복 위해 교란식물 제거사업 본격 시동

정선아리랑시장.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정선아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고강도 일제 단속에 나선다. 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및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등으로 관내 상품권 유통 규모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오는 6월 7일까지 '2026년 상반기 정선아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군에 등록된 가맹점 2048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발생한 6개월간의 거래 내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군은 한국조폐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한 5인 1조의 단속반을 구성하고 '이상거래 탐지시스템'과 주민 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품 판매 없는 상품권 수취·환전, 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등 부정유통 의심 행위를 정밀 추적할 계획이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정선아리랑상품권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중요한 정책 수단인 만큼 제도의 신뢰를 훼손하는 부정유통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가맹점 취소, 과태료 부과뿐만 아니라 악의적인 사례는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정 생태계 회복 위해 교란식물 제거사업 본격 시동
정선군이 지역 고유의 식생을 보호하고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환경 위협 요인으로 꼽히는 외래 생태계교란식물 척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하천변, 도로변, 유휴지 등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2026년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5월부터 10월까지 국비를 포함한 총 3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되며, 번식력이 강해 토착 식물의 생육을 저해하는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가시박 등을 타깃으로 집중 제거한다. 특히 정선군은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단순히 식물을 베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수거 및 폐기 처리까지 병행하여 씨앗 확산으로 인한 재확산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유종덕 환경과장은 "생태계교란식물 확산 문제는 단순한 식생 변화를 넘어 지역 환경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지난해 24ha 면적을 제거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제거사업을 전개해 정선군 고유의 청정 자연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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