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수비대 장교 출연해 AK-47 조작·사격법 설명
여성 앵커도 소총 들고 출연…"조국 위해 목숨 바칠 것"
![[서울=뉴시스]이란 국영방송 채널 오포그에서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앵커에게 소총 사용법과 사격 요령 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란 국영방송 오포그 캡처) 2026,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155_web.jpg?rnd=20260518101235)
[서울=뉴시스]이란 국영방송 채널 오포그에서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앵커에게 소총 사용법과 사격 요령 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란 국영방송 오포그 캡처) 2026,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이란 국영방송이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연일 사격 교육을 진행하고 앵커가 직접 소총을 겨누는 장면까지 내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과 16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방송 채널 오포그(Ofogh)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장교를 출연시켜 AK-47 계열 소총 사용법과 사격 요령 등을 소개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방송에서는 혁명수비대 장교가 호세인 호세이니 뉴스 앵커에게 총기분해·조립과 탄창 장전, 조준 및 격발, 약실 확인 등을 설명하며 실습 형식의 교육을 진행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영방송을 통해 사실상 전 국민 대상 무장 교육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호세이니 앵커는 방송 도중 스튜디오 화면에 등장한 아랍에미리트(UAE) 국기를 향해 "저것을 겨냥하겠다"고 말한 뒤 소총을 발사하는 시늉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이란과 UAE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해당 장면이 연출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UAE는 지난 두 달간 이스라엘 다음으로 이란의 공격이 집중됐던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UAE도 보복에 나서 지난달 8일 페르시아만 라반섬의 이란 정유시설을 비밀 공습한 것으로 전해져 양국 간 긴장이 한층 격화됐다.
또 지난 1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기간 중 UAE를 비공개 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을 만났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이란 외무부는 "이스라엘과 결탁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다른 국영방송인 채널3 TV에선 사하르 엠라니 이란 국영방송 여성 앵커가 생방송에 소총을 든 채 출연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이란 국영방송 채널 오포그 호세인 호세이니 뉴스 앵커가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해 총구를 겨냥하고 있다.(사진=이란 국영방송 오포그 캡처)2026.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161_web.jpg?rnd=20260518101353)
[서울=뉴시스]이란 국영방송 채널 오포그 호세인 호세이니 뉴스 앵커가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해 총구를 겨냥하고 있다.(사진=이란 국영방송 오포그 캡처)2026.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