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대 사기 혐의' 차가원, 첫 피의자 조사…노머스 맞고발(종합)

기사등록 2026/05/14 18:25:03

최종수정 2026/05/14 18:30:22

6·7일 소환…경찰 첫 피의자 조사

차가원 측, 노머스 경영진 맞고발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차 대표를 지난 6일과 7일 연이틀 불러 조사했다. 사진은 차가원 대표. 2024.06.10. jini@newsis.com2024.06.10.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차 대표를 지난 6일과 7일 연이틀 불러 조사했다. 사진은 차가원 대표. 2024.06.10.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경찰이 최근 300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차 대표 측은 팬 플랫폼 기업 노머스 경영진에 대해 맞고발에 나섰다.

1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차 대표를 지난 6일과 7일 연이틀 불러 조사했다. 첫 피의자 조사다.

차 대표는 본인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사 소속 연예인을 앞세워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게 동업을 제안한 뒤 선수금을 받고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노머스는 지난해 11월 차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현재 차 대표와 관련한 고소장 3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금액은 총 3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불순한 의도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초 선수금을 돌려줄 의사와 능력이 충분했지만, 회사를 둘러싼 의혹 보도로 기업 이미지와 경영 상황이 악화되면서 자금 사정이 어려워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3일 원헌드레드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차 대표의 자금 흐름과 사업 계약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차 대표 측은 이날 노머스 김영준 대표와 김윤아 부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서울수서경찰서에 고발했다.

차 대표 측은 노머스 경영진이 지난해 코스닥 상장(IPO)을 앞두고 기업가치 부풀리기를 위해 무리하게 대형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확보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시 프로미스나인 영입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원헌드레드 측에 선급금 11억원을 지급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게 고발 취지다.

한편 차 대표는 원헌드레드 소속 연예인들과 정산금 미지급 문제 등을 두고도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달 21일엔 그룹 '더보이즈(THE BOYZ)' 멤버 9인으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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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대 사기 혐의' 차가원, 첫 피의자 조사…노머스 맞고발(종합)

기사등록 2026/05/14 18:25:03 최초수정 2026/05/14 18: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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