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 앞둔 미화근로자,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기탁

기사등록 2026/05/14 17:34:08

[인천=뉴시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왼쪽)과 미화근로자 강귀순씨가 감사장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왼쪽)과 미화근로자 강귀순씨가 감사장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2026.05.14.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정년퇴직을 앞둔 미화근로자가 몸담았던 대학병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협력업체 고암 소속 미화근로자 강귀순씨로부터 병원 발전기금을 기탁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강씨는 2014년부터 인하대병원 야간 병동과 장례식장의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했다.

12년 동안 병원을 지켜온 그는 9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함께해 온 병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기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하대병원은 발전기금 기탁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강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전달식 행사에는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인하대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병원은 강씨로부터 기탁받은 기금을 병원 환경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강씨는 "12년 동안 매일 건강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준 병원에 늘 고마운 마음이었다"며 "인하대병원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택 의료원장은 "강씨가 전해준 발전기금에는 인하대병원을 제집처럼 아끼며 묵묵히 함께해 온 그의 세월과 진심이 담겨 있다"며 "그 어떤 기부보다 큰 울림을 줬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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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 앞둔 미화근로자,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기탁

기사등록 2026/05/14 17:34: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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