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충북]본격 선거전 개막…도지사부터 기초의원까지 잇단 '출사표'

기사등록 2026/05/14 16:34:54

15일까지 이틀간 본후보 등록…191명 선출

신용한·김영환, 등록 첫날부터 거센 '신경전'

[청주=뉴시스] 신용한(왼쪽)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14일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신용한(왼쪽)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14일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의 미래 일꾼을 뽑는 6.3 지방선거가 14일 정식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충북지사와 도교육감 후보를 비롯한 도내 지방선거 후보들은 대부분 등록 첫날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전 준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국민의힘 김영환 두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다.

저마다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자신이 고향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한 이들은 정식 후보 등록 첫날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오전 9시 선관위 업무 개시와 함께 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신 후보는 "새로운 미래 충북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창업특별도 충북, 의료 사각지대 제로, 유수의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균형발전 등을 공약했다.

특히 "사법리스크에 둘러싸이고 오송참사는 물론 도민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게 하는 도정 속에서 행정에 대한 신뢰는 땅바닥에 떨어졌다"며 현직인 김 지사를 저격했다.

이어 "충북은 지금 네거티브와 정쟁에 몰두하는 정치꾼이 아니라 실물경제 전문가, 강한 실행력으로 변화를 열어갈 새로운 젊은 일꾼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재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김 후보는 신 후보 등록 후 9시30분께 빨간 점퍼를 입고 선관위를 찾았다.

그는 후보 등록 후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더 강한 충북을 만들겠다"며 'AI 충북특별도 완성'과 '돈 버는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에서는 전과자들이 줄줄이 선거에 나서고, 충북에서는 명백한 선거 부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 후보가 도핑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음에도 후보 등록을 마쳐 어처구니가 없다. 무슨 경력과 능력, 자격으로 166만 도민을 대표할 자리에 설 수 있냐"며 이른바 '맞짱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윤건영, 김진균, 김성근 예비후보(후보등록 순) *재판매 및 DB 금지
윤건영, 김진균, 김성근 예비후보(후보등록 순) *재판매 및 DB 금지
재선 교육감에 도전하는 윤건영 후보는 오전 9시45분 경쟁자 가운데 가장 먼저 후보로 등록한 뒤 거리인사와 시민단체 간담회, 행사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했다. 뒤이어 김진균 후보는 10시15분, 김성근 후보는 오후 1시30분 도선관위를 찾아 등록을 마쳤다.

도내 11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등록도 이어졌다.

청주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이장섭 후보와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는 청주 상당선관위를 찾아 후보로 등록했다.

이장섭 후보는 후보 등록 후 도시농업페스티벌이 열린 청주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이범석 후보는 "청주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는 충주시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제천시장에 출마하는 민주당 이상천 후보와 국민의힘 김창규 후보, 무소속 송수연 후보도 제천시선관위에 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 김명식·국민의힘 이양섭 후보 역시 이날 진천군선관위에 진천군수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음성군수 선거를 치르는 민주당 조병옥·국민의힘 임택수 후보, 괴산군수에 출마한 민주당 이차영·국민의힘 송인헌 후보, 증평군수 선거에 나선 민주당 이재영·국민의힘 이민표 후보도 이날 오전 각 선관위에 후보로 등록했다.

이와 함께 보은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하유정·국민의힘 최재형 후보, 옥천군수 선거에 나선 민주당 황규철·국민의힘 전상인 후보, 영동군수 선거를 치르는 민주당 이수동·국민의힘 정영철 후보도 군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단양군수 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광직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근 후보도 단양군 선관위를 찾아 후보자로 등록했다.

이날 충북도의원과 시군 기초의원에 도전하는 예비후보 대다수가 각 지역 선관위를 찾아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 등록은 오는 15일까지 이틀 동안 이어진다.

공식 선거 운동은 21일부터 시작하지만, 후보 등록과 함께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 도내에서는 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 등 단체장 13명, 도의원 38명, 기초의원 140명을 더해 모두 191명의 지역 일꾼을 선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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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충북]본격 선거전 개막…도지사부터 기초의원까지 잇단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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