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18.06포인트(0.98%) 내린 6만2654.05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6.05포인트(1.08%) 떨어진 3만5395.7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40.21포인트(1.03%) 밀린 3879.27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한때 닛케이지수는 6만3400선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관련 주력 종목으로 평가받는 전선 대기업 후지쿠라의 실적이 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
후지쿠라는 이날 오후 2시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순이익이 전기 대비 1%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았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돈 것이다.
후지쿠라의 주가는 이날 19.10% 폭락했다. 이를 계기로 AI와 반도체 관련주의 전반적인 약세가 확산했다.
닛케이는 "그간 후지쿠라를 비롯한 AI 투자 확대 기대감으로 일방적인 상승을 해온 종목군에, 후지쿠라의 실적이 차익 실현 매도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3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차익 실현 세력들이 더욱 몰린 것으로 보인다.
14일 일본 채권시장에서는 장기금리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때 2.635%까지 상승하며 약 29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으로 주식의 상대적 고평가 부담도 의식되기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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