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검 후 대구에 빈소 마련
유족 외 조문 안받는다…가족장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14일 대구 한 장례식장에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사흘만에 발견된 A(11·초6)군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을 찾았다가 홀로 산에 올라간 뒤 연락이 끊겼다 숨진 채 발견됐다. 2026.05.14. jun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452_web.jpg?rnd=20260514140008)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14일 대구 한 장례식장에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사흘만에 발견된 A(11·초6)군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을 찾았다가 홀로 산에 올라간 뒤 연락이 끊겼다 숨진 채 발견됐다. 2026.05.1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박준 정재익 기자 = "너무 참담해 슬퍼할 겨를도 없습니다. 부탁합니다. 돌아가주세요."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된 A(11·초6)군의 유족은 14일 대구에 마련된 빈소에서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청송보건의료원에 안치돼 있던 A군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졌다.
이후 A군에 대한 부검이 진행됐다. 1차 부검 결과이자 예비소견은 '추락에 의한 손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찰과 검찰이 실시한 A군에 대한 1차 검시 결과와 같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정확한 사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약독극물 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부검을 마친 A군은 곧바로 유족에게 인계돼 빈소가 마련된 대구에 도착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A군의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은 유족 외에는 없었다. 유족은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한 채 조용히 빈소를 지켰다.
빈소에서 만난 유족은 붉게 충혈된 눈으로 연신 눈물을 훔치며 "가족과 친인척, 일부 가까운 지인을 제외하고는 조문을 정중히 사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너무 참담한 상황이라 슬퍼할 겨를도 없다"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빈소에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가족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죄송하지만 조용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했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된 A(11·초6)군의 유족은 14일 대구에 마련된 빈소에서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청송보건의료원에 안치돼 있던 A군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졌다.
이후 A군에 대한 부검이 진행됐다. 1차 부검 결과이자 예비소견은 '추락에 의한 손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찰과 검찰이 실시한 A군에 대한 1차 검시 결과와 같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정확한 사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약독극물 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부검을 마친 A군은 곧바로 유족에게 인계돼 빈소가 마련된 대구에 도착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A군의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은 유족 외에는 없었다. 유족은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한 채 조용히 빈소를 지켰다.
빈소에서 만난 유족은 붉게 충혈된 눈으로 연신 눈물을 훔치며 "가족과 친인척, 일부 가까운 지인을 제외하고는 조문을 정중히 사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너무 참담한 상황이라 슬퍼할 겨를도 없다"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빈소에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가족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죄송하지만 조용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했다.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14일 대구 한 장례식장에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사흘만에 발견된 A(11·초6)군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을 찾았다가 홀로 산에 올라간 뒤 연락이 끊겼다 숨진 채 발견됐다. 2026.05.14. jun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457_web.jpg?rnd=20260514140008)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14일 대구 한 장례식장에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사흘만에 발견된 A(11·초6)군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을 찾았다가 홀로 산에 올라간 뒤 연락이 끊겼다 숨진 채 발견됐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이어 "이후에도 아는 지인 외에는 따로 조문객을 받지 않고 가족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며 "다른 분들에게도 이 뜻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잎서 A군은 지난 10일 정오께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주왕산국립공원 대전사를 찾았다가 "잠시 산에 다녀오겠다"며 혼자 주봉 방향으로 이동한 뒤 연락이 끊겼다.
당시 A군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의 모친은 "1시간만 다녀오라"는 말과 함께 A군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부모는 A군이 돌아오지 않자 직접 찾아 나섰고 이후 오후 4시10분께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에 실종 사실을 알렸다.
A군 가족과 공원사무소 직원들은 오후 5시53분께 119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A군은 실종된 지 사흘 만인 지난 12일 오전 10시16분께 주왕산 주봉 인근 등산로에서 벗어난 낭떠러지 계곡에서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다. A군이 발견된 곳은 주봉 인근 주왕암 방면 400m 지점의 수풀이 우거진 협곡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잎서 A군은 지난 10일 정오께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주왕산국립공원 대전사를 찾았다가 "잠시 산에 다녀오겠다"며 혼자 주봉 방향으로 이동한 뒤 연락이 끊겼다.
당시 A군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의 모친은 "1시간만 다녀오라"는 말과 함께 A군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부모는 A군이 돌아오지 않자 직접 찾아 나섰고 이후 오후 4시10분께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에 실종 사실을 알렸다.
A군 가족과 공원사무소 직원들은 오후 5시53분께 119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A군은 실종된 지 사흘 만인 지난 12일 오전 10시16분께 주왕산 주봉 인근 등산로에서 벗어난 낭떠러지 계곡에서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다. A군이 발견된 곳은 주봉 인근 주왕암 방면 400m 지점의 수풀이 우거진 협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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