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가 나눈 주먹밥…남광주농협, 농민과 다시 나눴다

기사등록 2026/05/14 14:51:29

농업인·장터 이용객에 '오월 주먹밥'…공동체 정신 되새겨

남광주농협은 13일 광주 남구 용산동 경제사업장에서 영농철을 맞은 농업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오월엔 주먹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사진=농협광주본부 제공) photo@newsis.com
남광주농협은 13일 광주 남구 용산동 경제사업장에서 영농철을 맞은 농업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오월엔 주먹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사진=농협광주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 연대의 상징이었던 주먹밥이 지역 나눔 행사로 이어졌다.

14일 남광주농협에 따르면 지난 13일 광주 남구 용산동 경제사업장에서 영농철을 맞은 농업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오월엔 주먹밥 나눔' 행사를 열었다.

농기계와 영농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사업장을 찾은 조합원과 수·목 장터 이용객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건네며 격려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남광주농협 부녀회장단과 임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주먹밥을 만들고 배식했다.

파란 앞치마를 맞춰 입은 봉사자들은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정성껏 준비한 주먹밥을 건넸다.
남광주농협은 13일 광주 남구 용산동 경제사업장에서 영농철을 맞은 농업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오월엔 주먹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사진=농협광주본부 제공) photo@newsis.com
남광주농협은 13일 광주 남구 용산동 경제사업장에서 영농철을 맞은 농업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오월엔 주먹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사진=농협광주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행사는 단순한 먹거리 나눔을 넘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이 보여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당시 광주 시민들이 서로에게 건넸던 주먹밥의 의미를 오늘의 지역사회 연대로 잇겠다는 취지다.

남광주농협은 5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6·13·20·27일) 같은 나눔 활동을 지속한다.

이영종 남광주농협 조합장은 "영농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오월의 나눔 정신을 담은 주먹밥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5월 광주가 나눈 주먹밥…남광주농협, 농민과 다시 나눴다

기사등록 2026/05/14 14:51:2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