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체육·예술인재 육성…전문학교 추진
성남·부천·시흥·이천 등 '과학고' 4곳 설립
경기북부에는 체육고·예술창작소 추진해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선거캠프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497_web.jpg?rnd=20260514141047)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선거캠프 제공) 2026.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14일 도내 곳곳에 과학, 체육, 예술 등 분야별 전문학교를 세우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과학고 4곳과 체육고 신설, 예술창작소 확장을 통해 남부와 북부 학생 모두 전문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 분야에서는 부천고와 분당중앙고(성남)를 일반고에서 과학고로 전환해 내년 3월 개교하고 시흥과 이천에는 과학고를 신설해 2030년 3월 문을 열 계획이다. 성남에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IT), 부천에는 로봇, 시흥에는 바이오를 특화한다.
준비는 이미 끝났다. 2024년 9월 공모를 시작해 12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같은 해 12월 1단계 예비지정 심사에서 부천·성남·시흥·이천 4곳이 선정됐다. 지난해 1월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교육부 장관 동의까지 마무리했다. 올해 4월에는 이천과학고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마지막으로 통과하면서 4곳 모두 개교를 위한 행정절차를 끝냈다.
임 후보는 교육감 재임 시절 이천에서 SK하이닉스와 손잡고 반도체 공유학교를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지역 산업 인프라 위에 정규 교육 과정을 얹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대학과 연계한 실무 실습까지 담겠다는 것이다.
체육·예술 분야에서는 경기 북부를 새로운 거점으로 키운다. 양주시에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를 세워 2030년 개교를 목표로 부지를 마련 중이다. 같은 양주에는 약 284억원을 투입해 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도 세울 예정이다. 2024년 3월 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옛 천보초등학교 부지까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19년 용인 성지초 유휴 교실을 리모델링해 처음 문을 연 예술창작소가 경기 북부에도 들어서면 전문 예술교육에 대한 지역 간 격차가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운영 면에서도 전문가의 1대1 맞춤 교육을 늘리고 학생별 작업 이력을 체계적으로 쌓아가는 전용 플랫폼 시스템도 갖춘다.
임 후보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적 특색과 자원을 교육과 결합해 아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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