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삼성전자 긴급조정권' 가능성에 "현 단계에선 무리"

기사등록 2026/05/14 12:44:49

최종수정 2026/05/14 14:50:23

삼성전자 노조 파업 앞 긴급조정권 부상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반대 입장 밝혀

교섭 재개 가능성엔 "나쁘지 않다고 본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5.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14일 삼성전자의 파업에 대한 정부의 긴급조정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현 단계에선 무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직 공식적으로 살펴보진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행사 후 취재진과 만나 정부의 긴급조정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에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긴급조정권 행사 반대 의사를 밝혔다.

현 단계를 전제로, 양대 노총 모두 정부의 긴급조정권 행사에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사후조정을 진행한 후 지난 13일 새벽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예고한 총파업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긴급조정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사후조정 재개를 요청했다.

삼성전자도 이날 노조에 대화를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교섭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단, 김 위원장은 "모든 상황에서 모든 것을 다 대화 협력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며  "그건 선택의 문제고, 상황의 문제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이 불가능할 경우, 단체 행동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위원장은 1989년 일동제약에 입사했고, 1994년 일동제약 노조 위원장을 맡으며 노동계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이후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한국노총을 이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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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삼성전자 긴급조정권' 가능성에 "현 단계에선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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