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1분기 영업익 142억원 전년비 34%↓…유가·소비위축 직격탄

기사등록 2026/05/14 09:21:43

1Q 매출 5721억…전년 대비 5.4% 줄어

대규모 선제 투자 했으나 외부 변수 발생

"5월 이후 수익성 회복 예상…하반기 반등"

[서울=뉴시스] 케이카 CI. (사진=케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케이카 CI. (사진=케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올해 1분기 선제 투자 집행과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소비위축 등 대외 변수 영향으로 실적이 둔화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케이카는 올해 1분기 매출 5721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33.8% 감소한 수치다.

케이카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와 미국·이란 전쟁 등 외부 변수 영향이 겹친 결과"라며 "구조적인 수익성 훼손보다는 일시적 조정 성격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이카는 자동차 구매 성수기인 3~4월을 앞두고 TV 캠페인을 포함한 대규모 마케팅을 약 3년 만에 재개하고, 연말 대비 재고를 1000대 이상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매입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2월말 미·이란 전쟁 발발에 따른 유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 중동 수출 불안 등으로 인해 선제적으로 확보한 재고의 판매 속도가 둔화됐고, 단기적으로 수익성과 실적에 영향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1분기 중고차 유효시장 등록대수는 소비 심리 위축이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2.4% 축소됐다. 같은 기간 케이카의 소매 판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케이카 관계자는 "3월 이후부터는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매입 전략으로 빠르게 전환했고, 신규 매입 차량의 수익성이 유의미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월 이후 매입한 차량은 기존 대비 약 2배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어, 기존 재고가 소진되는 5월 이후부터는 수익성 회복 흐름이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게 케이카 측 설명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1분기 실적은 예기치 못한 외부 변수로 인한 일시적 조정의 결과"라며 "케이카의 전략 방향성과 성장 기반에는 전혀 변함이 없으며, 하반기에는 점진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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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1분기 영업익 142억원 전년비 34%↓…유가·소비위축 직격탄

기사등록 2026/05/14 09:21: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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