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카카오 'AI 국민비서'에 대화로

기사등록 2026/05/14 09:00:00

최종수정 2026/05/14 09:10:24

행안부, 카카오 'AI 국민비서'에 음성 인식 기능 도입

새버전 내려받아 '더보기' 메뉴…텍스트 없이 대화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주민등록등본 발급부터 공공시설 예약까지 각종 행정 서비스를 카카오 '인공지능(AI) 국민비서'를 통해 대화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 기반 'AI 국민비서'에 음성 인식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행정 서비스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 조작이나 텍스트 입력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장벽 없이 행정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3월 네이버, 카카오와 협업해 100여종의 전자증명서 신청·발급과 1200여개의 공공시설 조회·예약을 네이버앱이나 카카오톡에서 할 수 있도록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특히 AI 국민비서에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해 대화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카카오가 우선 선보이게 됐다.

AI 국민비서 이용은 새로운 버전의 카카오톡을 내려받은 뒤 '더보기' 메뉴에서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이어 카카오 'AI 국민비서' 대화창에서 별도의 텍스트 입력 없이 "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 "테니스장 예약해줘"라고 말하면 AI가 관련 서비스를 즉시 실행하게 된다.

행안부는 공공 서비스의 특수성을 고려해 보안 등 안전성도 확보했다.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다뤄지는 만큼 카카오의 최신 AI 보안 기술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엄격하게 적용해 국민 누구나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윤호중 장관은 "카카오 'AI 국민비서' 음성 기능 도입으로 디지털 취약 계층도 보다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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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카카오 'AI 국민비서'에 대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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