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렌터카 사고 5년간 2414건…26명 숨져

기사등록 2026/05/13 15:21:06

최종수정 2026/05/13 16:48:23

도자치경찰, 현장점검 등 예방활동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청사전경.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청사전경.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렌터카 사고로 매년 5명 가량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경찰단은 6월까지 렌터카 교통사고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해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자치경찰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렌터카 교통사고는 2414건으로 집계됐다.

제주 전체 교통사고 중 11.4%를 차지했으며 전국 유일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인명피해는 26명 사망, 4032명 부상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제주 우도에서 14명 사상 차량사고를 비롯해 2024년 9월 서귀포시에서도 렌터카 사고로 8명이 사상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도자치경찰단은 지난 7일 도내 렌터카조합과 113개 렌터카 업체에 교통사고 예방 협조 서한문을 발송해 차량 안전점검 등을 당부했다.

또 제주관광협회와 협업해 제주공항 1층 안내데스크에 '제주형 교통안전 선순환 구축' 안내문을 비치하고, 안내문에 인쇄된 큐알(QR) 코드로 도내 무인교통단속장비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자치경찰은 관광객 밀집지역과 주요 관광도로를 중심으로 싸이카 기동반을 활용한 교통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음주운전·좌석안전띠 미착용 단속 및 신호위반 등 사고와 직결되는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을 벌인다.

강수천 도자치경찰단 교통안전과장은 "여행의 설렘이 순간의 방심으로 이어지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며 "운전자와 렌터카 업체, 자치경찰단이 함께하는 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체계를 구축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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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렌터카 사고 5년간 2414건…26명 숨져

기사등록 2026/05/13 15:21:06 최초수정 2026/05/13 16: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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