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행동 실천본부, 용산서 파업 철회 촉구
"반도체 공정 세워선 안돼"…13일 화성 집회도
![[서울=뉴시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인근에서 삼성전자 주주 단체 '주주행동 실천본부'가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3468_web.gif?rnd=20260512161748)
[서울=뉴시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인근에서 삼성전자 주주 단체 '주주행동 실천본부'가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사후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 주주들이 파업 철회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12일 '주주행동 실천본부'는 이날 리움 미술관 인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서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주행동 실천본부 측은 "삼성 노조가 파업 명분으로 삼성의 미래와 이공계 인재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내세우고 있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반도체 라인을 전면 중단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파업으로 전 세계 거래처를 경쟁 업체들에 빼앗기게 되면 한국 반도체 산업에 사형선고를 내리는 행위와 같다"며 "삼성의 미래를 위한다면서 파업에 나서는 것은 모순"이라고 했다.
실천본부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파업이 회사뿐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천본부 사무총장 김모씨는 "반도체 산업은 한 번 뒤처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밀린다"며 "국가전략산업의 급소를 인질로 잡고 파업으로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성과급을 요구할 수도 있고 노동자의 권리는 존중한다"면서도 "문제는 반도체 공정을 세우는 방식으로 요구를 관철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파업은 자신들이 내세운 명분과 180도 다른 모순된 행동"이라며 "법원 판단이 나오든 나오지 않든 파업을 철회하고 성과급 문제는 사측과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천본부는 오는 13일 오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 인근에서도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사무총장은 "오늘과 비슷한 취지로 현수막을 걸고 규탄 방송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고 성과급 산정 방식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인근에 삼성전자 주주행동실천본부에서 설치한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6.05.06.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21273256_web.jpg?rnd=2026050610372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인근에 삼성전자 주주행동실천본부에서 설치한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