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화 김동선 애정 담긴 아이스크림 '벤슨'…"내년 100호점 열 것"

기사등록 2026/05/13 07:00:00

최종수정 2026/05/13 07:54:45

포천 생산센터 공개…국산 원유·유크림 등 고품질 원재료

'원스톱 생산시설' 한화로보스틱스 협동로봇 활용 자동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패러다임 전환…낙농업계와도 상생"

[세종=뉴시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12일 경기 포천시에 있는 생산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브랜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포천 생산센터 내부 모습.
[세종=뉴시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12일 경기 포천시에 있는 생산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브랜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포천 생산센터 내부 모습.

[포천=뉴시스]이주혜 기자 = "올해는 개선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점포를 확장해 연말까지 30호점, 내년에는 100호점을 달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론칭 1주년을 맞아 시장을 선도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2일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생산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설명하며 자체 생산공장을 공개했다.

윤진호 베러스쿱크리머리 대표는 이 자리에서 "벤슨은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이고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슨은 지난해 5월 '벤슨 크리머리 서울'을 압구정로데오에 선보이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15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추가로 6개 점포 출점이 확정돼 7월 초에는 21개 점포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 달 개점 예정인 벤슨 63빌딩(위), 서울대입구역점(아래) 조감도. (사진=베러스쿱크리머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 달 개점 예정인 벤슨 63빌딩(위), 서울대입구역점(아래) 조감도. (사진=베러스쿱크리머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 대표는 "로드숍에서의 매출과 고객 반응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올해 30호점, 내년 100호점 출점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벤슨은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등 특수상권 및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를 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신림점, 화곡점 등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다만 매장 서비스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까지는 직영으로만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벤슨의 신규 출점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약 105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베러스쿱크리머리에 유상증자를 통해 17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해당 자금 또한 신규 점포 출점에 쓰일 예정이다.

벤슨은 이날 처음 대외적으로 공개한 포천 생산센터의 차별점으로 국내산 원유 사용과 최고급 및 다품종 생산에 특화된 설비, 자동화 시설을 내세웠다.
[서울=뉴시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12일 경기 포천시에 있는 생산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윤진호 대표가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브랜드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12일 경기 포천시에 있는 생산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윤진호 대표가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브랜드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윤 대표는 "벤슨 아이스크림은 진짜 우유를 쓰는 진짜 아이스크림"이라면서 "물(정제수)과 탈지분유를 쓰고 정백당과 인공첨가물을 넣는 타사 아이스크림과 달리 국산 저지우유와 메이플 슈가를 쓴다"고 말했다.

또 바닐라빈과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등 고품질 원료를 사용하며 딸기를 비롯한 토핑의 양과 크기까지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슨은 국산 원유와 유크림을 활용한 레시피로 아이스크림을 생산하고 있다. 맛에 따라 유지방 함량은 최고 17%에 이른다. 반면 오버런(공기 함량)은 타사 아이스크림에 비해 낮아 같은 양도 더 무겁게 느껴진다고 부연했다.

이날 시식행사를 진행한 조현철 R&D(연구개발) 팀장은 "벤슨 아이스크림의 오버런은 약 40%로 낮은 수준"이라며 "공기 함량이 적으면 한 스푼을 입에 넣었을 때 더 많은 아이스크림이 입에 들어오는 것으로, 맛이 진하고 밀도감을 더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벤슨 아이스크림과 타사 아이스크림을 저울에 올려 오버런에 따른 무게 차이를 시연하기도 했다.
[포천=뉴시스] 이주혜 기자 = 12일 경기 포천의 벤슨 포천 생산센터의 생산 시설 모습. 2026.05.12. winj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뉴시스] 이주혜 기자 = 12일 경기 포천의 벤슨 포천 생산센터의 생산 시설 모습.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 생산센터는 원유 가공부터 제조, 포장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생산 시설'로 한화로보스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이날 생산센터에서는 한화로보스틱스의 협동로봇이 아이스크림을 용기에 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남궁봉 포천생산센터장은 "자동화 시설은 누가 작업해도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자동화 설비가 없었다면 지금보다 공간은 10%, 인력도 40% 더 필요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12일 경기 포천시에 있는 생산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브랜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포천 생산센터에 설치된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아이스크림을 용기에 담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12일 경기 포천시에 있는 생산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브랜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포천 생산센터에 설치된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아이스크림을 용기에 담고 있다.

벤슨은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선 작업도 지속하고 있다. 내부 실무진과 계열사 F&B(식음료) 전문가, 고객 평가단 등 통해 맛을 평가하고 개선한다.

윤 대표는 "벤슨은 출시 초기부터 김동선 부사장의 관심과 애정이 많은 사업"이라며 "김 부사장은 지금도 한 사람의 고객으로서 맛과 품질에 대한 피드백도 계속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벤슨은 국산 우유를 사용하는 만큼 사업의 성장이 국내 낙농업계와의 상생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67t 수준이던 연간 국내 유제품 매입량이 내년에는 1837t에 이를 전망이다.

윤 대표는 "벤슨이 드릴 수 있는 약속은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수준과 저변을 높이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12일 경기 포천시에 있는 생산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브랜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벤슨 크리머리 서울 엔믹스 협업(왼쪽)과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벤슨 부스.
[세종=뉴시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12일 경기 포천시에 있는 생산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브랜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벤슨 크리머리 서울 엔믹스 협업(왼쪽)과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벤슨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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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한화 김동선 애정 담긴 아이스크림 '벤슨'…"내년 100호점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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