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곡성 경제 활성화…신규 업종 창업·청년층 활기

기사등록 2026/05/13 16:21:56

[곡성=뉴시스] 전남 곡성군 전통시장. (사진=곡성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전남 곡성군 전통시장. (사진=곡성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정부가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인 전남 곡성군에 매월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곡성군에 따르면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지역민에게 매월 지역사랑상품권(15만원)을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이 사용처가 부족한 면 지역의 창업으로 이어지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월 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은 2만4544명(88%)이며 총 지급액 139억원 중 100억원(71.2%)이 지역 내에서 소비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사랑상품권이 활성화 됨에 따라 올해 1월 말 기준 1069개소였던 등록 가맹점은 5월1일 기준 1245개소(읍 522개·면 723개)로 176개소가 증가했다.

특히 면 지역은 트럭에 생필품을 싣고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판매하는 '이동차량 효도 장터'가 생겨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또 읍내 시가지에는 안경전문점, 치킨전문점, 마트, 식육식당 등 다양한 업종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한동안 문을 닫았던 가게가 다시 재개업하는 사례도 이어졌다.

곡성군은 면 지역 사용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역 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조직과 연계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퇴근 시간 이후 어두웠던 읍내에 청년층을 위한 상권까지 형성되고 있어 지역에 활력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며 "농어촌기본소득은 주민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새로운 가게 창업과 서비스 확충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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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 곡성 경제 활성화…신규 업종 창업·청년층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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