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전소년원 시범 운영…화상 진료
정신건강의학과 중심 월 2회 이상 실시
![[서울=뉴시스] 법무부는 안양·대전소년원에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5월부터 소년원 첫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2026.05.12. (사진=법무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2813_web.jpg?rnd=20260512094009)
[서울=뉴시스] 법무부는 안양·대전소년원에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5월부터 소년원 첫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2026.05.12. (사진=법무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법무부가 소년원생들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안양과 대전소년원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12일 안양·대전소년원에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 첫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양소년원과 대전소년원은 지난달 정신건강 전문 의료기관인 음성소망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건강의학과를 중심으로 월 2회 이상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소년원과 외부 병원 간 양방향 원격의료 화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진료 및 처방전 발급이 가능해져 외부 병원 이용 시 발생하는 진료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보안이 강화된 전용 네트워크망을 사용해 학생들의 의료 데이터와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독립된 원격 진료실을 구축했다.
이번 원격의료 도입은 소년원의 만성적인 정신과 전문 의료 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법무부에 따르면 소년원 학생 2명 중 1명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다. 소년원 정신질환자 비율은 2021년 32.9%에서 2025년 49.7%로 증가했다.
이춘희 안양소년원 교무과장은 "예전에는 정신과 의사가 월 1회 방문 진료를 하거나 정신과 진료를 위해 외부 병원에 다녀오느라 2~3시간 정도가 걸렸는데, 지금은 원내에서 실시간으로 진찰과 처방이 가능해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소년원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시범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전국 소년원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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