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손가락' 삼성전자 非메모리 사업부, 올 2분기 '흑자전환' 성공할까

기사등록 2026/05/12 10:04:35

최종수정 2026/05/12 10:08:25

수년째 적자…최근 적자폭 꾸준히 줄어

실적 개선세…2분기 소폭 흑자 전망 나와

[수원=뉴시스]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사진=뉴시스 DB)2026.02.0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그동안 '아픈 손가락'으로 평가받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시스템LSI 사업부 등 비(非)메모리 부문도 흑자 전환에 성공할지 관심이다.

글로벌 빅테크 수주 등으로 비메모리 부문의 적자폭도 줄어들고 있는데 증권가에서는 2분기 소폭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133조8700억원, 영업이익 57조23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인공지능(AI) 수요 폭증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뛰면서 분기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DS부문 영업이익은 53조70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57조2300억원)의 94%를 차지했다.

이 중 메모리사업부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를 중심으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비메모리 실적 개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비메모리사업부는 수년간 조 단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적자폭이 1조원대 안팎까지 줄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엔비디아, 테슬라, AMD 등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베이스다이를 파운드리사업부가 맡아 생산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시스템LSI사업부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6'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를 탑재했다.

당초 올해 하반기나 돼야 비메모리사업부가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증권가에서는 흑자 전환 예상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100조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파운드리 및 시스템LSI 부문은 HBM4 베이스다이와 엑시노스2600 생산 등에 힘입어 소폭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아픈 손가락' 삼성전자 非메모리 사업부, 올 2분기 '흑자전환' 성공할까

기사등록 2026/05/12 10:04:35 최초수정 2026/05/12 10:08:2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