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의용소방대 유휴공간에 무풍우체국 8월 입점
오는 8월부터 서비스 개시…부처 간 경계 허물어 예산 절감·행정 효율 '일석이조'
복지 등기·안부 서비스 결합해 지역사회 밀착 케어
![[서울=뉴시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왼쪽)이 지난 11일 전북 무주군 관계자들과 무풍우체국 이전 장소인 의용소방대 유휴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우본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2784_web.jpg?rnd=20260512092840)
[서울=뉴시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왼쪽)이 지난 11일 전북 무주군 관계자들과 무풍우체국 이전 장소인 의용소방대 유휴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우본 제공)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우체국이 지방자치단체의 유휴공간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공공자원 효율화 차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전북 무주군 무풍면 의용소방대의 비어있는 공간으로 우체국이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체국 서비스는 내부 공사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제공된다.
이번 결정은 부처 간 경계를 허물고 행정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지방정부 공간 우체국 공동이용' 사업의 첫 결실이다. 정부의 행정융합 기조에 발맞춰 지역 내 분산된 행정기관을 한 곳에 모으고, 시설 공동 이용을 통해 주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공자원을 함께 나눠 쓰는 혁신 사례로 꼽힌다.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들이 힘을 합친 것이다.
단순히 사무실만 옮기는 것이 아니다. 우체국이 보유한 전국 단위 인프라를 활용해 안부 살핌 소포, 복지 등기, 연금 현금 배달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와 연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전날 무주군 무풍면 현장을 직접 찾아 준비 상황을 살폈다. 박 본부장은 "무풍면 사례는 국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자체와 협업해 만든 소중한 결과"라며 무주군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체국이 지역사회의 사랑방이자 복지 전달자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무주군 사례를 모델 삼아 전국 지자체 및 행정기관과의 공간 공유 협업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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