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美재무, 오늘 재무·총리와 잇단 회담…엔저 등 논의 주목

기사등록 2026/05/12 10:14:50

최종수정 2026/05/12 10:36:24

희토류 공급망·AI 등도 논의 전망

[워싱턴=AP/뉴시스]일본을 방문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2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재무상 등과 잇딴 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베선트 장관이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6.05.12.
[워싱턴=AP/뉴시스]일본을 방문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2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재무상 등과 잇딴 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베선트 장관이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6.05.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을 방문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2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재무상 등과 잇딴 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들과 회담을 통해 외환시장 동향, 희토류 등 광물에 대한 중국 수출통제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지난 11일 밤 일본에 도착한 베선트 장관은 가타야마 재무상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저녁 회식을 가졌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회식 후 환율 개입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물론, 시장에 관해서는 일미(미일) 공동선언을 확실하게"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것도 포함해서 (회식은) 매우 좋았다"고 덧붙였다.

양국 재무장관의 회담은 지난 4월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후 약 한 달 만이다. 베선트 장관의 방일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일본 당국이 지난달 30일 급격한 엔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엔 매입 시장 개입을 단행한 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달 초에도 추가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미일 재무장관은 지난해 9월 환율 개입을 투기적 움직임 등으로 인한 '무질서한 움직임' 대응을 위한 것으로 용인할 수 있다는 공동성명을 정리한 바 있다. 일본 재무성 내에서는 이번 개입을 공동성명에 부합하는 조치로 보고 있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이러한 내용을 거듭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 장관은 희토류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중요 광물 공급망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베선트 장관은 희토류 문제를 포함한 미중 무역 협상을 담당하고 있다. 13일 중국 측 담당인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한국에서 가지는 회담에서도 관련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방한 후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앤트로픽의 AI '클로드 미소스'는 금융 시스템의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미소스 제공 대상을 해외로 확대하는 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본 기업과 정부는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시스템 접근 문제가 의제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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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美재무, 오늘 재무·총리와 잇단 회담…엔저 등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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