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 설득에 4시간18분 만에 기중기서 내려와
![[울산=뉴시스] 현대건설에 체불금 해결을 요구하는 협의회 관계자 2명이 12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한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건설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2700_web.jpg?rnd=20260512084923)
[울산=뉴시스] 현대건설에 체불금 해결을 요구하는 협의회 관계자 2명이 12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한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건설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의 한 대형 플랜트 건설현장에서 수십억원대 공사대금 체불에 항의하는 하도급업체 관계자들이 45m 높이 기중기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께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한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건설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서 현대건설 체불금 협의회 관계자 2명이 기중기 바스켓을 타고 약 45m 높이까지 올라가 농성을 벌였다.
현장에는 '현대건설은 울산 소상공인 피 같은 돈을 끌어모아 타 공장 지어주는 회사인가', '체불임금 해결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설치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하도급업체는 장비, 자재, 주유소, 도시락 납품업체 등 16곳이다.
체불 규모는 약 34억원에 달하며 일부 업체는 부도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성자들은 원청사인 현대건설의 적극적인 개입과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약 4시간18분 만인 오전 6시38분께 경찰과 원청사 측 설득 끝에 자진 하선했다.
현대건설 측은 오는 15일까지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농성 참가자들과 협의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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