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美국방장관 만나 "한반도 방위 주도 최선의 노력"

기사등록 2026/05/12 00:16:34

美국방부서 한미 국방장관회담 모두발언

"헤그세스 취임 후 미군 발전 높이평가"

"한미동맹 방향 소통 기회…한목소리 협력"

[워싱턴=뉴시스]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11일(현지 시간) 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워싱턴공동취재단). 2026.05.12.
[워싱턴=뉴시스]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11일(현지 시간) 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워싱턴공동취재단). 2026.05.12.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1일(현지 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을 만나 "우리도 (미국의 기조에) 발맞춰 국방비 증액을 통해 핵심 국가 국방 역량을 확보해 우리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모두발언에서 "헤그세스 장관이 취임 후 지금까지 힘을 통한 평화라는 기치 아래 미군의 전사 정신을 회복함으로써 세계 최강인 미국을 더 강력한 군대로 발전시킨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는 이번 회담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안 장관은 모두발언에서도 한반도 방위 주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임기내 전작권 전환을 목표로 내걸었고, 이는 동맹국 방위 분담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기조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구체적인 전환 시기를 두고는 양국간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2028년 전환을 목표로 잡은 것으로 알려진 반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달 하원 청문회에서 2029년 1분기를 언급한 바 있다.

안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해 관세협상과 정상회담을 거쳐 합의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후속 절차도 강조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이어 "이번 회담은 작년 정상간 공동 성명과 57차 한미 안보협의회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동맹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는 바탕으로 함께해 온 만큼 앞으로도 한목소리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다"며 "오늘 회담이 상호 간에 성과있는 회담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미 국방장관이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한국 서울에서 열린 회담 이후 6개월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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