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경기 남은 KCC vs 또 반격 노리는 소노…내일 프로농구 챔프 5차전

기사등록 2026/05/12 07:00:00

13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서 격돌

3승 KCC, 1승 시 최초 6위 챔프 우승

기사회생한 소노는 홈에서 2연승 도전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점프볼. (사진=KBL 제공) 2026.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점프볼. (사진=KBL 제공) 2026.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부산 KCC의 4연승으로 끝나는 듯했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고양 소노의 극적 반전에 힘입어 5차전이 진행된다.

KCC와 소노는 오는 13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을 소화한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5위 소노와 6위 KCC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2년 전 KBL 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5위를 기록하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KCC는 이번 시즌에는 최초로 6위로 정상에 오르는 듯했다.

원정으로 치른 1차전(5일), 2차전(7일)에서 쉬운 승리를 거둔 데 이어, 9일 열린 홈 3차전에서는 1점 차 신승을 기록하며 새 역사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4연승으로 홈에서 정상에 오르는 완벽한 그림을 그리는 듯했지만, 10일 진행된 4차전에선 반대로 1점 차 석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KCC는 다잡은 우승을 놓쳤으나, 반대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봄 농구를 소화하는 소노는 첫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사회생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 KCC 최준용이 골밑을 노리고 있다. 2026.05.10. myjs@newsis.com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 KCC 최준용이 골밑을 노리고 있다. 2026.05.10. [email protected]

두 팀의 목표는 명확하다.

KCC는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빠르게 1승을 챙겨 최초 6위 우승을 노린다.

소노는 4차전의 기적을 앞세워 5차전 홈 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하고, 확실하게 분위기를 반전하겠다는 각오다.

일각에선 경기 수가 늘어날수록 KCC가 체력적 열세에 놓인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KCC는 '슈퍼팀'으로 불리는 허웅, 허훈, 최준용, 송교창에 숀 롱까지 최강의 멤버로 경기에 나서지만, 평균 연령이 소노보다 높고 출전 시간도 길기 때문이다.

실제 사직체육관 대관 문제로 11일에서 10일로 하루 당겨 진행된 4차전에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보이는 모습을 노출한 바 있다.

4연승에는 실패했지만, 5차전까지 3일의 시간을 확보한 점이 KCC에는 위안거리다.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 KCC 이상민 감독이 2쿼터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5.10. myjs@newsis.com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 KCC 이상민 감독이 2쿼터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5.10. [email protected]

이상민 KCC 감독은 4차전 패배 이후 "아쉽게 홈에서 축배를 못 들었다. 하지만 이제 한 번 진 것"이라며 "이틀 쉬고 5차전을 잘 준비하겠다. 완벽한 수비는 없다. 잘 조절해야 할 것 같다"며 조기 우승을 정조준했다.

소노는 1승3패로 시리즈 열세지만, 구단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원정에서 거둬 분위기가 최고조다.

잃을 것이 없다는 도전자의 정신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이정현이 4차전 맹활약으로 팀을 구해낸 상승세까지 맞물렸다.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 소노 손창환 감독이 항의하고 있다. 2026.05.10. myjs@newsis.com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 소노 손창환 감독이 항의하고 있다. 2026.05.10. [email protected]

이에 손창환 소노 감독은 "이제부터는 방법이 없다. 계속 진흙탕 싸움을 해야 한다"며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강하게 할 거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포기는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정현도 "경기 전 5차전 티켓팅이 열렸는데 고양소노아레나 전석 매진 소식을 들었다. '아직 팬들께서 포기하지 않으셨구나'라고 생각했고, 덕분에 4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리버스 스윕보단) 당장 목표는 다음 경기 승리다. KCC는 6위로 올라왔지만 절대 그 전력이 아니"라며 "4차전 경기를 잊지 않고, 집중력 있게 5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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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경기 남은 KCC vs 또 반격 노리는 소노…내일 프로농구 챔프 5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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