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재고이익 증가에 1Q 영업익 1.2조…"2분기 견조한 시황 지속"

기사등록 2026/05/11 10:15:34

(종합) 1Q 매출 8.9조, 전년比 0.5%↓

국제유가 상승에 재고이익 크게 늘어

제품 공급 차질로 견조한 시황 지속

[서울=뉴시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사진=에쓰오일) 2026.05.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사진=에쓰오일) 2026.05.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에쓰오일이 올해 1분기 1조23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재고 관련 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향후 유가 하락 시 재고 손실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에쓰오일은 1분기 매출 8조9427억원, 영업이익 1조2311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0.5% 소폭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은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하락이 유가 급등으로 상쇄되며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라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분기 정유 부문은 고유가로 인한 수요 둔화를 상회하는 수준의 공급 차질로 견조한 수준의 시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향후 유가 하락 시 재고 관련 손실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있다.

2분기 석유화학 부문은 이란 전쟁으로 원료 수급과 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2분기 윤활 부문은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로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가를 뺀 수치)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쓰오일은 원료 수급 불확실성 확대에도 공급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모회사인 아람코와의 원유 장기구매계약과 모회사의 관계사인 바흐리와의 장기운송계약을 바탕으로 안정적 원유 도입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머 "그 결과 최근의 수급 환경 악화에도 높은 공급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평시에 월 10개 카고의 원유를 도입했으며, 올해 3~4월에는 계획된 정기보수 등으로 월간 도입 카고가 7.5개까지 줄었다"며 "5~6월에는 평시 수준인 월 10개 카고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울산에 구축 중인 석유화학 설비 샤힌 프로젝트는 오는 6월 말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진행률은 4월 말 기준 96.9%로, 계획대로 올해 6월 말 기계적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객사로의 지선 배관 공사를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올해 말 시운전 후 상업 가동 준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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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재고이익 증가에 1Q 영업익 1.2조…"2분기 견조한 시황 지속"

기사등록 2026/05/11 10:15: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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