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1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국제 유가 고공행진으로 일본 무역적자가 확대한다는 우려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56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6.89~156.90엔으로 지난 8일 오후 5시 대비 0.06엔 밀렸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10일 종전을 위한 미국 제안에 대한 답변을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SNS에서 이란의 회답 내용을 전혀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란과 미국 간 종전교섭 선행 불안감으로 전쟁이 장기화한다는 관측이 재차 확산하는 가운데 유사시 달러 매수도 유입하고 있다.
다만 8일 나온 4월 미국 고용통계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보다 11만5000명 늘어나 시장 예상을 넘었다.
미국 인플레 우려가 완화함에 따라 장기금리가 내렸다.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일부 들어오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2분 시점에는 0.11엔, 0.07% 내려간 1달러=156.94~156.9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1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장 대비 0.03엔 오른 1달러=156.82~156.8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 7일 대비 0.30엔 상승한 1달러=156.60~156.70엔으로 폐장했다.
4월 미국 고용통계 발표로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떨어졌다. 미일 금리차 축소를 배경으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이어졌다.
고용통계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시장 예상 5만500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시장에선 노동 코스트가 인플레 재연의 불씨가 되지 않는다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라고 보았다.
장기금리는 전일에 비해 0.04% 내린 4.34%를 기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1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1분 시점에 1유로=184.73~184.74엔으로 전장보다 0.57엔, 0.30%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1분 시점에 1유로=1.1769~1.1770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27달러, 0.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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