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석방된 대진연 회원 8명 집회
"미, 한국 군인을 총알받이 삼으려 해"
도심 곳곳 전광훈 등 '윤어게인' 집회도
![[서울=뉴시스]진보단체 촛불행동과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8명 등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7번 출구 앞에서 '109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열고 있다. (사진=촛불행동 유튜브 캡처) 2026.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9/NISI20260509_0002131187_web.jpg?rnd=20260509181505)
[서울=뉴시스]진보단체 촛불행동과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8명 등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7번 출구 앞에서 '109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열고 있다. (사진=촛불행동 유튜브 캡처) 2026.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진보단체 촛불행동과 미국대사관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추방과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된 미셸 박 스틸 내정자 반대를 촉구했다.
촛불행동과 대진연 회원 8명 등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7번 출구 앞에서 '109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열고 "브런슨을 당장 추방해야 한다"며 "미셸 스틸의 부임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무대에 올라 "미국이 지금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앞세워 우리의 작전권 환수를 방해하고 동북아시아 전쟁 준비에 여념이 없다"며 "전광훈, 전한길 같은 친미 극우 세력의 반정부 투쟁을 지휘하기 위해 미셸 스틸을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대사관 진입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연행된 뒤 석방된 대진연 회원 8명도 이날 집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미국이 북중러와의 전쟁을 위해 한국을 병참기지로 만들고 한국 군인들을 총알받이로 삼으려 한다"며 "전쟁이 나면 첫 번째 타격 대상은 전국 62개 주한미군 기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브런슨 추방과 주한미군 기지 철수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주권자 국민 그 존엄 앞에 미국은 무릎을 꿇어라"라고 외쳤다.
한편 보수 성향 단체들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을 이어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이날 오전부터 광화문역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 통일을 위한 국민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17일 보석으로 풀려난 뒤 4주째 광화문 집회에 등장한 전 목사는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고 감옥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꿈을 꿨다"며 "반드시 현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대한국민연대는 오후 1시부터 삼각지역 인근에서 집회를 진행했고, 벨라도는 오후 1시30분부터 마로니에공원에서 고궁박물관까지 행진하며 '윤어게인' 집회를 열었다.
이밖에도 자유민주주의청년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신촌역 2번 출구에서 창천문화공원까지, BOSS홍대는 오후 6시부터 홍대입구역 7번 출구 일대에서 홍대입구 로터리를 오가는 '윤어게인' 거리 행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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