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2년간 동일한 식단을 유지해온 한 남성이 의사결정 피로를 줄이며 체형 관리와 업무 효율을 동시에 잡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872_web.jpg?rnd=20260506205944)
[서울=뉴시스] 22년간 동일한 식단을 유지해온 한 남성이 의사결정 피로를 줄이며 체형 관리와 업무 효율을 동시에 잡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매일 똑같은 메뉴로 아침과 점심 식사를 해결하며 22년째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한 CEO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영국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피트니스 기업 '디스커버 스트렝스'의 CEO 루크 칼슨(46)은 24세 때 자신에게 최적화된 식단 루틴을 찾은 이후 현재까지 큰 변화 없이 이를 유지해오고 있다.
칼슨의 하루는 단백질 파우더와 크레아틴을 넣은 오트밀 한 그릇, 바나나, 단백질 바로 시작된다. 점심 역시 매일 칠면조 또는 닭고기 샌드위치로 고정되어 있다. 그는 "이러한 방식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때 발생하는 '의사결정 피로'를 방지해준다"며 "업무에 더 집중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칼슨은 하루 1900~2200㎉의 권장 섭취량을 철저히 준수하며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 음식들이 전혀 질리지 않으며, 영양학적으로도 충분하다"며 "특히 출장이 잦은 직업 특성상 어디서나 쉽게 구하거나 챙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약간의 변화를 위해 샌드위치 빵의 종류를 바꾸거나 저녁 식사만큼은 닭고기, 스테이크, 연어 등 비교적 자유로운 메뉴를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의사결정 최소화' 전략은 식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항상 특정 브랜드의 상·하의와 신발을 조합해 착용하는 등 생활 전반에서 불필요한 선택지를 줄이고 있다. 이는 매일 같은 옷을 입었던 스티브 잡스나 마크 저커버그, 정장 색상을 제한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
칼슨은 "약 10년 전 출장이 늘어나면서 불규칙한 식사가 체중과 체지방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연인이나 동료들도 이제는 나의 이런 독특한 루틴을 존중해준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매일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는 엄격한 루틴이 CEO로서 일정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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