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 빌리 "듣자마자 우리 노래…편견·소음에 잽(ZAP)"

기사등록 2026/05/06 16:51:36

데뷔 5년 만에 첫 정규 앨범 발표해

더븥 타이틀 '잽' '워크' 색다른 매력 담아

문수아·시윤·하람 작사 참여 완성도 높여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빌리(왼쪽부터 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5.06.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빌리(왼쪽부터 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음악적으로 빌리가 보여줄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런 모습도 있구나' '이런 음악도 소화하네'라는 반응을 얻고 싶어요."(수현)

그룹 빌리가 흔들리지 않는 태도와 강렬한 자신감으로 새로운 챕터를 연다.

빌리는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정규 1집 '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 컴백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빌리가 데뷔 5년 만에 발표한 첫 정규앨범이자, 2022년 발매한  미니 2집 연장선이다. 문수아는 "그동안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앨범인 만큼 더욱 다양해진 빌리의 모습과 촘촘해진 스토리텔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츠키도 "오래 준비한 만큼 많은 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데뷔 시절 생각이 많이 났는데, 그때보다 훨씬 매력이 많아진 빌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림 역시 "유니크한 서사의 앨범"이라며 "지치고 힘들 때 힘이 나는 피로회복제 같은 곡들로 구성했다"고 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잽'(ZAP)과 '워크'(WORK)를 비롯해 '시크릿 노 모어'($ECRET no more) 'TBD' '비욘드 미'(B'yond me) 등 신곡 7개와 리믹스 트랙 4개, 일본어로 선공개된 '도미노~버터플라이 이펙트'(DOMINO ~ butterfly effect) 한국어 가창 버전까지 12곡이 빼곡히 담겼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빌리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05.06.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빌리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타이틀곡 '잽'은 쏟아지는 가십과 타인의 시선을 스스로 차단하고, 본연의 자아로 돌아가는 순간을 그렸다. 반항적인 레이브 사운드에 어우러진 타격감이 느껴지는 랩과 날카로운 고음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하루나의 일본어 내레이션, 츠키의 영어 내레이션이 변주를 주며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수현은 "아직도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가 생생한데 '빌리가 잘할 수 있는 노래다' '빌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멤버들과 연습을 하면서 설렜던 기억이 있다"고 소개했다. 하루나도 "무대 위 퍼포먼스가 바로 떠올랐다"며 "기존 빌리의 색깔 위에 한층 더 강렬하고 세련된 에너지가 더해져서 좋았고, 색다른 퍼포먼스를 시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퍼포먼스는 독창적인 미학과 실험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손등을 칼날처럼 세우고 갈고리 모양의 손가락 동작을 만드는 동작이 포인트 안무다. 션은 "후크(Hook) 춤이라고 부른다"며 "자물쇠를 여는 것처럼 비밀을 풀어내는 동작"이라고 설명했다. 츠키는 "어려운 동작이 아니라 보시는 분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챌린지를 통해 많은 분들과 즐기고 싶다"고 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다. 더블 타이틀곡 '워크' 작사 작업에 참여한 문수아는 "노래 자체가 너무 좋아서 함께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워크'는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곡이라 억지로 보여주기 보다 '이게 바로 나다'라는 쿨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하람과 시윤은 'TBD' 작사에 참여했다. 하람은 "중요한 앨범인 만큼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 쓰고 싶었다"며 "직접 가사를 쓰니 곡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녹음할 때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윤도 "우리의 언어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멤버들의 진심이 담겨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빌리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05.06.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빌리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외부 소음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앨범인 만큼 멤버들은 자신을 흔드는 선입견도 언급했다. 시윤은 "개인적으로 내 안의 이야기가 정말 많다. 그걸 먼저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했다. 결국 내 안에 답이 있다는 것을 저도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배운 것 같다"고 했다.

문수아는 "이번 앨범의 메시지는 내 안에서 찾는 느낌"이라며 "외부를 차단하기 보다는 많은 의견을 수렴하며 성장하는 빌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소속사 수장인 윤종신 프로듀서 응원도 받았다고 했다. 션은 "저희가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리면 윤종신 프로듀서님이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주신다"며 "첫 정규 앨범을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셨다"고 말했다.

"공백기가 길었지만, 그 시간을 잘 활용해서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와 실력으로 돌아와서 많은 분들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빌리 정규 1집 '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챕터2'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르 통해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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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 빌리 "듣자마자 우리 노래…편견·소음에 잽(Z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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