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왕의 정원' 개방…아침 7시30분 '비움의 산책'

기사등록 2026/05/06 15:07:51

최종수정 2026/05/06 16:50:25

14~17일 '무언자적, 왕의 아침 정원을 거닐다'

일반 관람 시작 전 90분간 창덕궁 후원 개방

[서울=뉴시스] 2025년 '무언자적(無言自適), 왕의 아침 정원을 거닐다'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년 '무언자적(無言自適), 왕의 아침 정원을 거닐다'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4.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창덕궁 정원이 아침 사색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특별 프로그램 '무언자적(無言自適), 왕의 아침 정원을 거닐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특별 프로그램은 '말이 없는(無言)' 관람 방식으로 해설사 없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일반 관람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간 후원에서 해설 없이 새소리, 바람 소리 등을 들으며 각자의 속도로 산책한다.

참가자들은 부용지와 애련지 주변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사색할 수 있다.

특히, 평소 출입이 제한된 주합루 권역 서향각이 개방된다. 영화당과 애련정 내부 관람도 가능하다.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기운, 물의 울림, 공간의 여백, 왕도사상, 문화유산을 지켜가는 사람들의 정성 등을 이해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회당 정원은 25명으로 제한되며 관람료는 1만 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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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왕의 정원' 개방…아침 7시30분 '비움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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