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방문코스 봄…왕가의 길·소릿길·산사의 길
숙박·이동수단 할인…여권 투어 시 거점 무료입장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부울경 30개 거점 특별코스
![[서울=뉴시스] 4~5월 이달의 방문코스 (사진=방문 캠페인 누리집 갈무리)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02127449_web.jpg?rnd=20260504174838)
[서울=뉴시스] 4~5월 이달의 방문코스 (사진=방문 캠페인 누리집 갈무리)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가정의 달 5월,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궁궐부터 남도, 산사까지 이어지는 '국가유산 코스 여행'도 선택지다. 주제별로 묶은 방문코스를 따라가면 동선을 따로 짤 필요 없이 주요 유산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고, 숙박·교통 할인 혜택도 함께 따라온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전국 유산을 테마별로 10개의 길로 엮어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계절별로 코스를 큐레이션해 여행 동선을 제안하고, 체험과 스토리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4~5월에는 봄에 어울리는 세 가지 길이 제시됐다. ▲왕가의 길: 서울과 수도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역사 여행 ▲소릿길: 남도 선율에 취하다 ▲산사의 길: 한국의 산지 승원 등이다.
![[서울=뉴시스] 국가유산 방문코스 (사진=방문 캠페인 누리집 갈무리)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02127450_web.jpg?rnd=20260504174917)
[서울=뉴시스] 국가유산 방문코스 (사진=방문 캠페인 누리집 갈무리)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왕가의 길'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조선 왕실의 흔적을 따라가는 역사 여행이다.
남한산성과 창덕궁, 종묘, 수원화성, 융릉과 건릉 등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궁궐과 사당, 산성, 능을 한 줄로 엮으며 왕의 삶과 죽음, 수도를 지켜온 시간의 층위를 함께 보여준다. 서울에서 시작해 수원과 화성, 강화로 확장되는 이 길은 선사시대 유적부터 조선 왕실 문화까지 한반도 역사를 압축해 체감할 수 있는 코스다.
1코스는 남한산성, 수원화성, 종묘, 창덕궁, 화성융릉과건릉, 한국의 집으로 이어진다. 2코스는 강화 고인돌 유적, 강화 전등사, 경복궁, 김포 장릉, 종묘, 강화 역사박물관 동선으로 짜여졌다.
전라도 지역을 잇는 '소릿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유산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전북 코스와 전남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전북코스는 고창판소리박물관,국립무형유산원, 남원 광한루원, 필봉농악전수관 등을 소개한다. 전남코스는 국립남도국악원,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우수영국민관광지로 이어지는 여정을 따라 우리 전통 소리의 맥을 탐방한다.
'산사의 길'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진 한국 불교의 산속 사찰을 살펴보는 길이다.
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 순천 송광사, 안동 봉정사,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합천 해인사, 해남 대흥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산과 함께 형성된 사찰의 구조와 그 안에 축적된 신앙과 문화는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달의 방문코스를 활용하면 숙박과 교통, 입장 혜택이 함께 제공돼 여행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숙박 할인과 이동수단 요금 지원, 일부 유산 무료입장과 지역상품권 등이 묶여 제공되는 구조다. 여기어때 앱을 통해 이달의 방문코스 인근 숙박 시설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머니GO를 통해 이동 수단 역시 30%(최대 3000원) 에누리된다. 특히 산사의 길에서는 템플스테이 할인 혜택도 적용돼 비교적 부담 없이 머물며 체험할 수 있다.
봄 코스가 끝나면 6월부터 8월까지는 '이달의 방문코스 여름'이 운영된다. 여름 방학이나 휴가철에 방문하기 좋은 '관동 풍류의 길' '설화와 자연의 길' '서원의 길'이 대상이다.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이달부터 11월까지 부산, 울산, 경상권에 있는 세계유산 관련 30개 거점을 묶은 특별코스도 운영된다. 오는 20일부터 방문 캠페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웹툰 연재 등 스토리 콘텐츠도 확대돼 국가유산을 '읽고 경험하는 여행'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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