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처방약 쉽게 찾는다…복지부, '약국 안내' 지원

기사등록 2026/05/05 12:00:00

최종수정 2026/05/05 12:18:23

비대면진료 의약품 약국별 구매·조제 정보 공개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지난 2월12일 오후 찾은 서울 용산구의 한 창고형 약국의 모습. 매대에 수십 종류의 위장약이 쌓여 있다. 2026.02.12. victor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지난 2월12일 오후 찾은 서울 용산구의 한 창고형 약국의 모습. 매대에 수십 종류의 위장약이 쌓여 있다. 2026.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 직장인 A씨는 출근 후 감기 증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이용했다. 회사 근처 약국 5곳에 일일이 전화해 처방받은 약이 있는지 문의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한참 뒤 집 근처 약국에 약이 있는 걸 확인한 A씨는 비대면 진료를 받은지 7시간이 지나서야 약을 받아 복용할 수 있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6일부터 비대면 진료 처방 의약품에 대한 약국별 구매·조제 여부 정보를 비대면진료 중개업자(플랫폼)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비대면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처방전을 받고도 주변 어느 약국에 해당 약이 있는지 알 수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약국에 일일이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약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진료부터 조제까지 과정을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최근 1년간 비대면 진료 처방 이력이 있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한다.

약국별로 해당 의약품에 대한 구매 또는 조제 여부에 관한 정보를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방식으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정 의약품에 대한 구매나 조제 이력을 보유한 약국일수록 미보유 약국에 비해 해당 의약품에 대한 재고 보유 가능성이 높은 점에 착안했다.

데이터가 개방되면 각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제공받은 정보를 활용해 자사 서비스 내에서 '조제 가능 약국 안내' 등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환자는 처방받은 의약품이 있는 약국 중 가장 가까운 곳을 바로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게 된다.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데이터 개방을 통해 비대면 진료 이용 과정에서 국민 불편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진료의 안착과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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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 처방약 쉽게 찾는다…복지부, '약국 안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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