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4년만에 최고점 찍고 하락…배럴당 114.01달러

기사등록 2026/05/01 06:04:56

최종수정 2026/05/01 06:26:23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게시돼 있다.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최대 60만원을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연 매출액과 관계 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태스크포스(TF)'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04.30.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게시돼 있다.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최대 60만원을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연 매출액과 관계 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태스크포스(TF)'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제 유가가 30일(현지시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하락 반전했다.

CNBC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은 장 초반 이란전쟁 발발 이후 최고가인 배럴당 126.41달러까지 급등했다가 3% 이상 하락하며 114.01달러에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 이상 밀려나며 105.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60% 가량 상승했다.

CNBC는 브렌트유가 미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잠재적 군사 행동을 보고할 것이라는 액시오스 보도 직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액시오스는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가능한 군사 행동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광범위한 핵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해상 봉쇄가 유지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워런 패터슨 네덜란드 ING은행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보고서에서 "원유 공급 중단이 오래 지속될수록 시장은 재고에 덜 의존하게 되고 더 큰 수요 파괴가 필요해질 것"이라며 "이를 추진하는 유일한 방법은 더 높은 유가"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출이 정상 수준의 4%까지 떨어졌다면서 이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정체와 미국의 지속적인 봉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란의 수출 제약과 제한된 저장 용량으로 봉쇄가 지속될 경우 공급 중단이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탈퇴한 후 증산하는 효과는 단기적인 긴박함을 상쇄하기보다는 중기적으로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빌 퍼킨스 스카이라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원유 시장이 물리적 (공급) 중단, 지정학, 투자자 심리가 뒤섞여 움직이고 있다"며 "거래자들은 미국과 이란간 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유조선의 움직임과 정치적 신호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 비축유와 운송 중인 기존 원유가 유가 상승을 완충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제품(정제유) 시장은 훨씬 더 압박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공급 중단이 지속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40~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지만 높은 가격은 결국 수요를 억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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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4년만에 최고점 찍고 하락…배럴당 114.01달러

기사등록 2026/05/01 06:04:56 최초수정 2026/05/01 06: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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