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시대, 인도가 해답"…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라[2026 뉴시스 산업포럼]

기사등록 2026/04/28 10:38:24

(종합)'왜 지금 인도인가' 주제 포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인도 부상

생산·수출 거점으로 전략 전환 필요

정책·시장·성장성 '진출 적기' 부각

M&A 등 하이브리드 진출 전략 제언

규제 대응·현지화 준비 중요성 강조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과 내빈들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기념촤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규진 삼일PwC인디아 Korea Business Desk 총괄 디렉터,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관 대사대리,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최형동 효성중공업 아시아오세아니아영업 PL. 2026.04.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과 내빈들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기념촤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규진 삼일PwC인디아 Korea Business Desk 총괄 디렉터,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관 대사대리,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최형동 효성중공업 아시아오세아니아영업 PL. 2026.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인도가 대체 불가능한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며, 국내 기업의 진출 전략을 점검하는 논의가 본격화했다.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6 뉴시스 산업 포럼'은 공급망 불안정 속 인도의 역할과 한국 기업의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인도를 단순 시장이 아닌 생산·수출을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규정하고, 진출 전략과 리스크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인도의 역할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한국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실행 전략과 리스크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행사는 염영남 뉴시스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염 대표는 "세계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한 인도는 가장 빠른 경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가"라며 "인도의 잠재력이 첨단 기술과 제조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이어 박지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최은석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대리,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 위원은 "새로운 무역 질서의 재편이나 공급망 위기 등 한국과 인도의 여러 협력 과제가 있다"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데 새롭고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은 "인도는 성장 저력을 생각하면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며 "여러 불확실성이 있지만 잘 준비해서 진출하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기업 근무 시절의 경험을 언급하며 "인도라는 시장이 주는 불확실성, 복잡한 규제와 법률 때문에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인도는 미국과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현지 비즈니스 관행 등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덧붙였다.

이인호 부회장은 "지금 이 시점은 인도를 단순한 시장이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 보고 보다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할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관 대사대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4.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관 대사대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포럼 본 강연에서는 산업통상부와 글로벌 컨설팅 및 인도 진출 기업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방향과 시장 환경, 기업 사례를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은 인도의 압도적인 경제 성장성과 잠재력을 짚으며,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 필요성 및 정부의 지원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배 국장은 "인도는 세계 1위의 인구 규모와 감소하는 부양 인구 비율을 바탕으로 어마어마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7000억 달러(약 1000조원)가 넘는 외환보유고와 국내총생산(GDP)의 3%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로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약 1만개인 반면 인도는 670여개에 불과해 앞으로 협력할 여지가 매우 많다"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산업 분야 최초의 정부 간 장관급 채널 신설, 세파(CEPA) 개선 협상 가속화, 6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립 등 20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배 국장은 향후 대책으로 인도 총리실 내 한국 전담 데스크 신설에 맞춘 국내 조직 구성과 함께, 일본의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임대형 산업단지)' 방식 산업단지를 벤치마킹하여 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두 번째 강연을 맡은 김규진 삼일PwC인디아 코리아 비즈니스 데스크 총괄 디렉터는 "시장성, 성장성, 정책, 통상 환경의 네 박자가 모두 갖춰진 지금이 한국 기업에게 인도 진출의 최적기이자 '골든 윈도우(결정적 기회의 시간)'"라고 강조했다

김 디렉터는 "지난 30년간 통용되던 단독 투자(그린필드) 위주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인수합병(M&A)이나 지분 투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 등 다양한 진출 모델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세제 및 규제 설계는 진출 결정 이후가 아니라 사전에 철저히 준비돼야 한다"며 인도를 단순한 내수 시장을 넘어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포지셔닝할 것을 제언했다.

최형동 효성중공업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업 PL은 인도 시장에 대해 "단순한 중국의 대안이 아니라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을 해야 할 때"라며 현지 주재원으로서의 실무 경험을 전했다.

최 PL은 인도가 2047년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거대한 국가 비전 아래 움직이고 있으며, 전력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인프라 개선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PL은 마지막으로 "인도 현지에 있는 28개주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주별 맞춤형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영어가 능통하고 책임감이 뛰어난 인도의 우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현지 경영진으로 활용하는 결단이 주요 리스크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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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4/28 10:38: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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