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상협력국장 "인도 시장은 4만 전자"[2026 뉴시스 산업포럼]

기사등록 2026/04/28 09:40:17

인도 GDP 4조弗 세계 5위 경제권으로 10년내 2배 성장 예상

7000불 달하는 외환보유고와 정부 차원의 인프라 투자 지속

정부, 인도 전담반 신설…한·인도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만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04.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8년 만의 인도 국빈 방문으로 이뤄진 한·인도 경제협력 확대는 삼성전자가 4만원대에 거래되는 '4만 전자'와 같은 투자의 좋은 기회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우리나라와 인도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추진해왔지만 인도 경제총생산(GDP) 대비 교역액은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국빈 방문 성과가 본격화되면 인도가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왜 지금 인도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제 12회 뉴시스 산업포럼의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배 국장은 우리나라와 인도와의 경제 협력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경제성장성 ▲인구 규모와 구조 ▲금융안정성 ▲연결성 ▲사업규제 개선 ▲국제 정치 경제 등을 꼽았다.

인도의 국내총생산(GDP)는 4조 달러로 세계 5위 경제권이라는 점을 매력적인 요소로 꼽았다. 경제성장률을 계산에 사용하는 70의 법칙을 활용하면 인도는 10년에 경제성장률 2배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배 국장은 예상했다.

또 14억 인구로 중국보다 많은 인구도 인도의 장점이라고 역설했다.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생산연령 인구 대비 부양인구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배 국장의 설명이다.

금융 안정성도 인도의 강점으로 분류된다. 인도의 외환 보유고가 7000억 달러에 달해 글로벌 금융 위기 등이 발생하더라도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체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인도 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한 것도 투자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04.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인도의 주요 경제 파트너로서 자동차, 전기전자, 철강 등 약 670개 업체가 진출해 있지만 아직 배트남에 비해 15분의 1 수준에 불과한데다 교역액은 356억 달러로 아세안 교역의 10분의 1 수준이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인도 수출은 192억4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9% 증가했지만 2022년 188억7000만 달러, 2023년 179억5000만 달러, 2024년 186억9600 달러 등으로 정체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아세안 수출은 전년대비 7.4% 증가한 122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세안 지역의 수출액은 2022년 1248억9000만 달러를 올린 이후 매해 10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배 국장은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인도 자원 에너지 안보 협력 공동성명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 신설 MOU ▲한-인도 CEPA 개선협상 가속화 공동선언문 ▲한-인도 철강 협력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자원·에너지 안보 분야와 관련해선 나프타 등 자원 수급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다소비 국가로서 대형 수요처로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선 최초로 장관급 채널은 만든 것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한·인도 CEPA 개선협상과 관련해선 5월에 14차 협상을 개최하고 철강 분야에선 한·인도 민간 채널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철강 분야에선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저탄소 공정 전환 등을 심도있게 논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새로운 경제통상협력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라 인도에 대응하는 조직 신설 등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된 조직은 인도 모디 총리실 산하에 신설된 한국 전담 데스크 카운트 파트너로 활동할 전망이다.

배 국장은 일본의 인도 진출 모델을 벤치마킹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일본의 경우 기업이 단독으로 인도를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금융·인프라·산업을 묶어서 들어가서 성과를 내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배 국장은 "일본의 경우 인도 진출 기업 수를 늘리는데 있어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을 사용한다"며 "산업과 주거, 쇼핑단지 등이 가서 바로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된 것을 제공하는데 우리도 인도 집중 전담조직을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과 내빈들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기념촤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규진 삼일PwC인디아 Korea Business Desk 총괄 디렉터,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관 대사대리,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최형동 효성중공업 아시아오세아니아영업 PL. 2026.04.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과 내빈들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뉴시스 산업 포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기회 : 왜 지금 인도인가'에서 기념촤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규진 삼일PwC인디아 Korea Business Desk 총괄 디렉터, 배준형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관 대사대리,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최형동 효성중공업 아시아오세아니아영업 PL. 2026.04.2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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