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출신' 타자 최지만, 울산 웨일즈 유니폼 입었다

기사등록 2026/04/27 17:19:45

1년 10개월 만에 복귀…"선수 9명 함께할 것"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7일 오후 울산 문수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가운데) 선수가 울산 웨일즈와 입단식에서 유니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6.04.27.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7일 오후 울산 문수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가운데) 선수가 울산 웨일즈와 입단식에서 유니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출신 타자 최지만이 울산에 둥지를 틀었다.

최지만은 2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퓨처스(2군)리그 울산 웨일즈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2024시즌 뉴욕 메츠에서 방출돼 무적 신세였던 그는 약 1년 10개월 만에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고 등 번호 9번을 달았다.

최지만은 템파베이 레이스, LA 에인절스, 밀워키 브루어스, 피츠버그 파이러츠 등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선수다.

그의 올 시즌 연봉은 3000만원이다.

이날 최지만은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영입 과정에서 힘써준 울산 웨이즈 감독님, 팀장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1월부터 재활 중이라 울산 웨일즈 합류가 어렵다고 말씀드렸지만, 최근 여러 제안을 받으며 고민이 많았다"며 "하루빨리 결정을 마무리하고 운동에 집중하고자 계약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담감도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에서 가르치기보다 함께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왔다"며 "한국 문화와 팀에 잘 녹아들어 좋은 팀워크를 만들고, 좋은 플레이오프로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7일 오후 울산 문수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 선수가 울산 웨일즈와 입단식에서 유니품을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27.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7일 오후 울산 문수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 선수가 울산 웨일즈와 입단식에서 유니품을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몸 상태에 대해서는 "2021년 (무릎)수술 이후 재활을 잘 마무리했고, 이후 리그에서도 뛰어 큰 문제는 없다"며 "일부 악화된 부분이 있었는데, 현재는 재활 과정이 잘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고, 결국은 성적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빅리그를 경험한 만큼 스스로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고 했다.

또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지만 순위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계약금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 번호 9번에 대해서는 "처음 다는 한 자리 등 번호"라면서도 "어릴 적 은사님께서 '야구는 혼자가 아니라 9명이 같이 달리는 경기'라고 하신 말씀을 늘 중요하게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인 만큼 함께 뛴다는 인식을 가졌으면 한다"며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결국 팀 성적은 9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7일 오후 울산 문수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왼쪽 네번째) 선수가 울산 웨일즈와 입단식에서 참석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27.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7일 오후 울산 문수구장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왼쪽 네번째) 선수가 울산 웨일즈와 입단식에서 참석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최지만은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지난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곧바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해외파 복귀 규정에 따른 2년 유예 기간이 만료되면 올해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도 가능하다.

울산 웨일즈는 최지만 영입을 통해 팀 전력 강화와 선수단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지만 영입은 울산지역 야구 팬들에게 큰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울산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구단에 대한 관심과 흥행 요소도 동시에 올라갈 전망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하게 된 것을 시민을 대표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울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MLB 출신' 타자 최지만, 울산 웨일즈 유니폼 입었다

기사등록 2026/04/27 17:19:4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